대자연, 음악, 여행의 조화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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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jasthan Emerald의 Fluid Inclusion & Chemical Composition Characteristics

아래 내용은 Li-jie Qin, Xio-yan Yu, Hong-Shu Guo가 공동저술하고 2022년 발표한, 스위스 바젤 소재의 MDPI에 저작권이 있는 기사를 발췌한 내용이다. 요약 (Abstract) Emerald 는 세계적으로 가장 가치있는 보석 중 하나로, 지난 10년이 넘도록 그 상업적 가치와 지리학적 기원(geographic origin)은 보석학적(Gemological)과 지질학적 (Geological) 연구의 촛점이 되어왔다. 이 연구에서 Indian Emerald의 실험은 UV-Vis-NIR (Ultraviolet- Visible- Near Infrared, 자외선/가시광/근적외선), FTIR (Fourier-Transformed IR, 후리에변환적외선), Raman Spectra 분..

꼬모 호수 (Lago di Como)

세상엔 참 아름답고 흥미로운 곳도 꽤 많다. 그 중에서도 이태리 여행/순례자에게 꼭 추천하고자 하는 곳이 꼬모호수이다. 이태리 밀라노에 갔을 때 잠시 묶었던 민박집 교포로 부터 처음 가르다호수 소개를 갔을 때는 그 곳이야말로 참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으로 만약 누군가가 "이태리 중 어디서 가장 살고 싶으냐?"라고 물을 때 "가르다 호수변 마을"이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여러 곳을 다녀보니 다 그 나름대로의 멋과 정취를 지니고 있어 오히려 한 곳을 지칭한다는 것 자체가 속 좁은 얘기가 될 거 같다. 역시 그 분이 (이름이 장 파올로였던 것으로 기억) 꼬모 호수를 소개해 주었고 급기야는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기 전에 이 곳과 돌로미티 산을 둘이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가르다보다는 이태리에서 가장 큰 호수로..

와인) 와인 선택 및 보관법

와인 선택 포인트 와인을 구입할 때는 우선 결정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식사에 곁들여서 와인을 마실 때는 음식의 종류가 육류 위주이면 레드 와인을, 야채와 생선 위주면 화이트 와인으로 결정하면 된다. 다음에 육류요리와 생선요리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다. 레드 와인 1. 색깔 : 육류를 먹게 될 때는 일단 레드와인으로 결정한다. 2. 국가 :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나라 중에서 한 나라를 결정한다. (예 : 프랑스) 3. 지역 : 나라 중에서 지역을 결정한다. (예 : 보르도, 메독). 이런 단계가 끝나면 그 다음에 기본적인 와인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4. 회사 : 이제 와인 회사를 정한다. 회사 이름을 1개 정도는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와인) 식사 때 마시는 와인 순서

1996년 미국 보건후생부는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개정하면서 “인류 역사를 통해 알코올 음료는 식사의 즐거움을 증진시키기 위해 널리 애용돼 왔고 적당한 음주가 심장질환 예방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는 설명과 함께 하루 한 두잔 정도는 건강에 유익할 지 모른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1990년에 나온 지침만 해도 알코올은 백해무익하고 음주는 전혀 권장할 사항이 못된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기 때문에 이 소식은 미국인에게 충격적이었다. 와인은 식사와 함께하는 술이기 때문에, 음주자에게 손상을 주는 알코올의 자극에 의한 궤양 등 손상에 대해 보호작용이 될 수 있으며, 또 와인은 일시적이라도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중독상태까지는 가지 않는다. 피트만 박사가 10년..

와인) 역사 속의 와인

와인은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전환하는 지표가 되는 식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냥이나 채집을 하던 사람이 열매가 맺히는 식물을 가꾸면서 얻는 소득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머물면서 씨를 받아 다음 해를 위해서 보관했을 것이다. 포도나무도 마찬가지로 해마다 달콤한 열매가 맺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가꾸고 수확했으며, 먹다 남은 포도에서 흘러나온 즙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특별한 향과 이상한 힘을 갖는 물질로 변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거품나는 액체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마실수록 머리가 가벼워지고 모든 걱정이 사라져 버렸다. 이 때부터 이들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이들은 세련된 솜씨로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고, 여기에 마실 것과 먹을 것을 보관하였다. 와인의 활기를 돋구는 성질과 정신적..

와인) 와인 에티켓

수입산이든 국내산이든 요즈음은 우리나라도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와인과 친해지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지만, 맛보다는 멋을 즐기는 분위기파가 대부분이다. 와인은 이렇게 마셔야 된다는 격식을 강조 하면서 와인 마시는 것을 고급스런 취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와인은 식사와 함께 하면서 식사를 돕는 술이다. 적절한 식탁매너를 갖고 마신다 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 처음으로 양식을 먹을 때는 오른손에 나이프, 왼손 에 포크 어쩌고 하지만, 몇 번 먹다보면 상대방에게 실례가 안되는 범위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듯이, 와인도 식사 중에 나오는 요리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에티켓을 갖추면 된다. 즐거운 식사시간이 와인 마시는 요령 때문에 부담스러운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레스..

와인) 악취와 숙취

우리는 보통 술을 마시고 난 다음에 생기는 불쾌감을 숙취라고 표현으로 묶어서 이야기하지만, 이를 자세히 구분하면 술을 마신 후 4-5 시간 뒤에 나타나는 두통, 구토 등을 ‘악취’ 그리고 전날 마신 술이 아침에 일어난 뒤까지 계속되는 취기와 불쾌감을 ‘숙취’라고 나누어 이야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차에 의한 이 증상들의 원인이 각 각 다르기 때문이다. 국어사전에 ‘악취’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숙취’를 ‘다음날까지 깨지 않는 취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악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중간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신경을 자극시켜 두통이나 메스꺼움, 구역질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음주 후 혈중 알코올 농도는 한 시간 후에 최고치를 나타내지만, 아세트알데하이드는 4-5시간 후에 최고 농도를 나타내며,..

와인) 프렌치 페러독스와 플러스 알파 효과

1979년 몇사람의 학자들이 허혈성 심장병에 대한 흥미로운 역학조사를 발표하였다. 18개 선진국을 골라 55세에서 64세의 사람들을 표본으로 조사를 해 보니까, 심장병 사망률과 국민소득, 의사와 간호사의 비율, 지방 섭취량 등은 별 관계가 없고, 알코올 소비량과 특히 포도주 소비량이 많은 나라일수록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점이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허혈성 심장 질환에 포도주에 있는 알코올 이외의 어떤 성분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알코올 특히 포도주와 혈중 지방, 혈소판 응집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포도주의 이러한 효과를 실험하는데는 술을 마시게 해야 한다는 윤리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토를 달았다. 그리고 포도주에 어떤 성분이 있다면, ..

와인) 각 종 신체에 주는 효과

여러 사람들의 실험에 의하면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은 물론 모든 사망 위험도가 낮게 나타난다. 유명한 알코올 전문가인 클라츠키 박사는 8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맥주나 증류주를 마시는 사람보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더 적다고 발표하였다. 또 유명한 코펜하겐 조사도 와인, 맥주, 증류주의 섭취량과 수명의 관계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 알코올 섭취량과 사망률이 ‘U자’ 형을 나타내는 것은 술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나 타내고 있다. * 알코올을 소량 섭취하면 허혈성 심장질환을 막는다. * 하루에 3-5잔의 와인을 마시면 금주자보다 사망률이 1/2 감소된다. * 맥주와 증류주를 마시는 사람은 뚜렷한 혜택이 없고, ..

와인) 포도주 종류, 영양가, 성분 영향요인

1. 포도주의 종류 일반적으로 식탁용 포도주는 알코올 함량이 10-14%이며, ‘식전주’나 ‘디저트용 포도주’는 알코올 함량이 17-20%이다. 적포도주는 원료인 적포도를 으깨어 껍질, 씨와 함께 발효시키지만 백포도주는 원료인 청포도를 짜서 나온 주스를 발효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백포도주에는 씨나 껍질에서 나오는 성분이 적포도주보다 적게 된다. ‘로제’는 색깔이 옅은 적포도로 만들거나 적포도로 만들되 색깔이 많이 우러나오지 않게 만드므로 적포도주와 백포도주의 중간 형태로서 그 성분 또한 적, 백포도주의 중간이다. 샴페인과 같이 거품나는 포도주는 일반 포도주와 똑같지만 탄산가스만 1.5% 더 들어있을 뿐이다. 셰리나 포트와 같은 식전주 혹은 디져트용 포도주는 알코올 농도를 높이기 위해 발효가 끝나기 전에 ..

München 여행 (1997)

뮌헨(München, Munich)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오버바이에른현의 도시이다. 바이에른주의 최대 도시이자 주도(州都)이며,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제3의 도시이다. 시 경계 내에 약 142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층 건물이 적어서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고풍스러운 유럽의 마을과 같은 느낌이 강한데,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장난감 마을"이라는 별명으로, 현지인들은 "100만 마을(Millionendorf)"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어 발음이 '뮌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렇게 말하면 독일인들은 거의 알아듣지 못한다. 독일어로는 München([ˈmʏnçn̩])이라 표기하며 뮌헨보단 뮌힌, 뮌흔, 뮌셴에 가까운 발음이다. 북부독일방송의 몇 년 전 뉴..

Berlin & Erotic Museum (1997.03)

'베를린(Berlin)'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 지역에 살던 서슬라브계 민족인 폴라브인의 언어로 '물기가 많은 땅'을 가리키는 'Birlin' 또는 'Berlin'에서 유래했다 2020년 12월 기준 인구는 3,769,495명으로, 독일 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도시이고 유럽 연합(EU)의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독일 북동부 슈프레강과 하펠강 연안에 있다. 도시 전체가 브란덴부르크주에 둘러싸여 있으며 베를린 자체도 연방주이다. 한자로 음차해서 백림(伯林)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독일어로 무제움인젤이라고 부르는 박물관 섬에는 슈프레강에 있는 섬의 북부에 5개의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 도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섬의 북단에 있는 박물관 단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페르가몬 박물관에 보존된 웅장한 페르가몬 ..

백조의 성 (Neunschwanstein)이 있는 Fuessen 여행, 1997

독일의 로맨틱가를 달려 가다보면 남쪽 끝에 있는 조그만 도시, Fuessen (휘센) 이 곳에 월트 디즈니사와 디즈니랜드의 심볼이기도 한 백조의 성, 노인슈반슈타인 (Neunschwanstein)이 서 있다. 그러나 내겐 진짜 아팠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1997년 8월 아내와 유럽 일주를 하던 중 저녁 늦게서야 휘센에 도착했는데 마침 이 때가 마을 축제기간이라 호텔이든 펜션이든 민박이든 숙소가 없었다. 결국 아내와 차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나서 차를 정리하다가 내가 차문에 손을 짚고 있는 걸 못본 아내가 문을 닫는 바람에 그만 차문에 손가락을 끼어 밤새 잠도 못자고 무지하게 고생했다. 아침에 일어나 일단 병원부터 가서 손가락 골절여부도 체크하고 치료르 받으려 했으나 설상가상으로 이날이 토요일 인지..

호수의 도시, 루체른(Luzern)과 필라투스(Pilatus) 산행

92년 3월 생애 첫 해외업무출장으로 간 스위스, 그 때 들렀던 루체른.. 그리고 2000년 중반 유럽 선진 R&D 사례 벤치마킹 차 두 번째로 들른 루체른.. 그렇게 스위스란 나라는 나에게 매우 의미있게 다가왔다 용맹한 스위스 용병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이 있고, 아름다운 호수와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퐁듀는 불어 “Fondre(녹이다)”에서 어원을 찾고 있다. 바케트 빵을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 다음 긴 꼬챙이 모양의 포크에 찍은 후 그것을 치즈 녹인 것이나 소스에 담갔다가 먹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퐁듀의 유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18세기경 치즈와 와인이 스위스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독특한 환경 때문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

Hawaii for Honey Moon

1992년 봄으로 결혼일자를 결정하고나서 예식을 준비할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보니 당초 계획했던 제주도 신혼여행은 항공권이나 숙박시설 예약이 쉽지 않아 여행사를 운영하던 친구와 상의한 끝에 제주도 갈 여행경비에 해외여행으로 결정. 인당 79만원 / Full package, no additional cahrge (처음엔 사이판/괌 여행경비에 맞춰 69만원이었으나 여러가지 고려해 10만원 추가요청을 해서 finally agreed)

Baden Baden 방문

독일 출장온 직장동료와 주일을 맞아 바덴바덴 온천지를 찾아 여독을 풀며 업무미팅 준비를 했다. 우리가 갔을 때, 젊은 부부 두 쌍이 같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교류를 하는 것을 보고 적지않이 문화충격을 받았다. 그 전까지는 말로만 독일 목욕문화 얘기만 들었을 뿐 목격한 건 처음이니.... 하지만 독일에서 몇 달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그런 모습도 익숙해지며 사람의 벗은 모습은 그저 껍데기에 지나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실제 독일은 1990년대 기준으로 일년 365일 중 평균 96일 정도만 해를 볼 수 있으니, 점심시간에 햇빛이 비추면 도시 공원엔 식사 후 웃통을 벗고 일광욕하는 남녀가 많다. 독일의 사우나탕은 대부분 수영장과 사우나가 같이 구비되어 있어서 수영만 또는 사우나만 1시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