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경기 침체와 소비 방식 변화로 전국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다 서울 강남과 홍대, 청담 등 이름난 상권에서도 두 자릿수 공실률이 나타나고 있다. 건물만 있으면 임차인이 알아서 찾아오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일반상가 공실률은 13.4%로 집계됐다. 2015년 1분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 13.1%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중대형 상가는 14.3%, 소규모 상가는 8.5%, 집합상가는 10.5%였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임차 수요가 가장 탄탄한 것으로 여겨졌던 1층 상가마저 전국 공실률이 6.7%까지 상승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