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온 직장동료와 주일을 맞아 바덴바덴 온천지를 찾아 여독을 풀며 업무미팅 준비를 했다.








우리가 갔을 때, 젊은 부부 두 쌍이 같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교류를 하는 것을 보고 적지않이 문화충격을 받았다.
그 전까지는 말로만 독일 목욕문화 얘기만 들었을 뿐 목격한 건 처음이니....
하지만 독일에서 몇 달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그런 모습도 익숙해지며
사람의 벗은 모습은 그저 껍데기에 지나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실제 독일은 1990년대 기준으로 일년 365일 중 평균 96일 정도만 해를 볼 수 있으니, 점심시간에 햇빛이 비추면 도시 공원엔 식사 후 웃통을 벗고 일광욕하는 남녀가 많다.

독일의 사우나탕은 대부분 수영장과 사우나가 같이 구비되어 있어서 수영만 또는 사우나만 1시간, 2시간, 4시간 선택적으로 할 수 있으며 또는 수영과 사우나를 같이 2시간, 4시간 선택하여 할 수 있다.
또한 요일별로 남녀 혼욕이 불허된 날과 허용된 날이 따로 지정된다. 혼욕이 허용된 경우는 Geschmitt라고 사우나 입구에 적혀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사우나 들어 갈 때 절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안된다. 그렇다고 나체로 돌아다니면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을 것이다.
위 사진에 보듯이 현지인들은 목욕가운이나 목욕 타올을 개인적으로 준비해 가서 두르면 된다.
타올 및 세면도구는 사우나에서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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