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Berlin)'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 지역에 살던 서슬라브계 민족인 폴라브인의 언어로 '물기가 많은 땅'을 가리키는 'Birlin' 또는 'Berlin'에서 유래했다
2020년 12월 기준 인구는 3,769,495명으로, 독일 내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도시이고 유럽 연합(EU)의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독일 북동부 슈프레강과 하펠강 연안에 있다. 도시 전체가 브란덴부르크주에 둘러싸여 있으며 베를린 자체도 연방주이다. 한자로 음차해서 백림(伯林)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독일어로 무제움인젤이라고 부르는 박물관 섬에는 슈프레강에 있는 섬의 북부에 5개의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 도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섬의 북단에 있는 박물관 단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페르가몬 박물관에 보존된 웅장한 페르가몬 제단과 바빌론의 이쉬타르 게이트부터 노이에스 박물관에 보존된 네페르티티 매혹적인 흉상까지 박물관 섬은 볼만한 것들이 많다.


















18세기 네오클래식 양식의 기념물은 도시의 굴곡진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새해 전날 매년 약 1백만 명이 방문
베를린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문은 18세기말에 만들어진 건조물로 프로이센 개선문으로 유명했으나 독일 분단 이후 분단의 벽이 쌓여 접근을 막도 있다가 1989년 독일 통일로 분단의 벽이 무너지고 이 문으로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다.
문 위엔 올리브 가지를 든 여신을 태운 고대 로마의 마차가 장식되어 있다.






독일연방의회 의사당은 독일제국의 권위와 힘의 상징으로 시작하여, 공화국 선포의 현장이었으며, 나치 독일의 시작이 계기가 된 방화사건이 벌어진 현장이었다. 여기에 전쟁의 참담함과 분단되었던 냉전시대의 아픔도 보여준다. 이제는 재통일된 독일의 새로운 상징과 지향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독일연방의회 의사당은 통일독일의 역사와 함께 국가가 지향하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건물이 되었다.

베를리너 돔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독일 개신교 교회이다. 베를린 미테지구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슈프레섬의 북쪽인 박물관 섬의 랜드마크이다. 독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신교 교회 건물이다.




베벨 광장은 독일 베를린 미테 지역에 위치한 광장이다. 운터덴린덴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광장의 동쪽에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빌딩이 있으며, 서쪽에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남동쪽에는 성 헤드비지스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대왕’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2세가 세운 ‘포룸 프리데리치아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우구스트 베벨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프리드리히 대왕은 광장을 중심으로 도서관, 오페라극장, 성당을 건설해 과학·예술·종교의 통합을 상징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그러나 나치 독일은 바로 그 광장 한가운데서 책을 불태우는 독일판 ‘분서갱유’를 저지른다.

잔다르멘마르크트(독일어: Gendarmenmarkt) 또는 장다르멘마르크트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광장으로,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쿠어퓌르슈텐담(Kurfürstendamm)에 있는 박물관 중 호기심을 끄는 곳이 하나 있다. 베아테 우제 에로틱 박물관(Beate Uhse Erotik Museum), 그냥 줄여서 에로틱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베아테 우제는 독일에서 가장 큰 성인용품 회사이며, 해당 기업에서 이 박물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베아테 우제 에로틱 박물관이라고 이름붙였다.
Erotik Museum (에로틱 박물관)은 독일 섹스 산업의 개척자로 불리는 베아테 우제 (Beate Uhse)가 1996년 750만 달러를 들여 세운 것으로 그는 이를 위해 전세계를 뒤져서 옛 음화나 성관련 토속 조각물, 각종 자위기구 등 각국에서 수집한 5천여점의 섹스관련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타국 대비 넓은 부스를 차지할 만큼 성에 대한 문화가 발달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역시 한국 것도 있다.
박물관 내엔 비디오 상영관도 있다.












베아테 우제의 이야기
빈털터리 과부에서 섹스재벌로 올라서기까지 베아테 우제의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이다.
동프로이센의 봐르게나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의 어린 시절 꿈은 파일러트. 1927년 아우구스투스 린트베르크가 세계 최초로 대서양횡단에 성공한 것을 보고서였다. 그녀는 희망대로 베를린 랑스도르프 비행학교에서 입교 6개월만에 조종사 자격을 따낸다. 그 후 직업조종사로 일하며 스턴트 우먼으로도 활약하던 그녀는 공군장교와 결혼했으나 2차대전에서 남편을 잃었다.
아들 하나를 둔 24세의 청상과부 베아테 우제가 호구지책으로 시작한 게 자전거 한 대를 끌고 벌인 이동판매. 그녀는 전후 독일 여성들이 성에 무지해 낙태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착안, 피임약을 주력 품목으로 삼았다. 자신이 직접 쓴 피임 지침서 'Schrift X'도 끼워 팔았다. 걸음은 작았지만 이 것이 그녀가 건설한 '섹스왕국'의 시작이었다.
이후 사업자 등록도 정식으로 마치면서 그녀는 피임약 등 피임기구와 잡지를 전국망을 통해 통신판매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섹스 숍도 개설, 사업영역을 넓혀갔다. 현재 베아테 우제가 운영하는 섹스숍은 독일을 비롯 중부 유럽권에 50개가 넘는다. 지난 78년 부터는 비디오와 영화 등 영상물 제작에도손을 댔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재빨리 동독 지역으로도 손을 뻗쳐 지금까지 200만의 통신판매 회원을 확보했다. 이처럼 눈부신 사세확장을 이룬 데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서도 섹스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통신판매 기법을 동원한 것이 적중한 때문이었다.
사업가로서의 성공 외에도 그녀는 기행으로 독일 매스컴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50대에 25살이나 어린 흑인과 한때 동거를 하기도 했는데 주변의 지탄이 따르자 "축구 중계나 보며 맥주 마시는, 환갑넘긴 남편보다는 싱싱한 20대가 더 낳지 않느냐"며 일소에 부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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