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색에 관한 한 더 이상 논하지 말자"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바다색에 대해 서로 갑론을박할 때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일어나 나오자, 얘기해도 직접 와서 보기전엔 자기들이 본 것만 주장할테니 !" 다소 건방지고 자아 도취적인 얘기가 될 지 모르지만 지인과 함께 지중해에 위치한 Corsica 와 Sardegna를 여행하고 나서 코르시카 해안의 바다색을 보고 감탄을 하며 우리끼리 한 얘기이다. 실제로 하와이, 동남아, 니스, 카프리 등 여러 바다를 보면서도 그 아름다움에 취하긴 했으나 이 두 섬을 본 느낌은 더 이상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최고였다. 정말 바다속의 모래와 산호, 그리고 강렬한 태양에 반사되는 바다색은 신이 빚어낸 걸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