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음악, 여행의 조화를 찾아

취미, 건강, 세상 이야기/건축, 주택과 공간 6

고창 은퇴자 마을 ‘웰파크시티’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의 ‘웰파크시티’(Wellpark City)는 국내 실버타운 점유율 1위 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조성한 힐링 메디컬 리타이먼트 빌리지(은퇴자 마을)이다. 약 40만 평(약 150만㎡) 규모에 주거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완비했다. 서울송도병원을 모기업으로 하는 서울시니어스타워는 1998년 최초의 도심형 실버타운으로 문을 연 이후 강서·분당·가양·강남타워, 고창타워(2017년 개원)가 들어서 있다. 전북 지역의 최대 관광단지인 석정 온천지구 내에 위치하며, 방장산에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지방의 실버타운 특성상 주변에 인프라가 부족해 ‘고립’ 될 것 같은 우려가 든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이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인프라를 형성해 시니어가 도심에서..

미국 ADU (Accessory Dwelling Unit, 보조주거용시설) 유행

요즘 미국에선 소위 뒷마당 주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값과 임대료가 치솟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ADU 관련 규제를 대거 풀고 있고, 집주인들은 부모나 자녀에게 독립된 공간을 줄 수 있거나, 남에게 빌려줘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한 사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사는 베티 슈디(70)씨는 6년 전 아들 부부에게 마당 한쪽을 내줬다. 마당에 있던 낡은 차고를 37㎡(약 11평) 규모 스튜디오(원룸) 주택으로 개조해 아들 부부가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주방과 욕실도 따로 갖췄다. 슈디씨는 뉴욕타임스에 “가족들이 가까이 살면서도 각자의 공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슈디씨네 별채 같은 집을 보통 ‘뒷마당 주택’..

세계 최고가의 모나코 펜트하우스

모나코에 있는 49층, 170m 높이의 오데온 타워의 꼭대기 층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거실, 침실, 수영장, 주방 등 집 내부 어떤 장소에서든 모나코의 야경,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지중해를 감상할 수 있다. 1,200 제곱미터 면적의 이 펜트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옥상에 설치된 전용 수영장 및 워터 슬라이드 시설이다. 170미터 높이의 하늘 위 수영장에서 환상적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스파, 헬스클럽, 영화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4천억 원 수준으로 내년 판매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