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급과잉·전기차 수요둔화 영향 지난해 11월 대비 5분의 1 토막 나 이차전지 업계가 혹독한 겨울을 겪고 있다. 리튬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튬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인 양극재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 호재일 듯 같지만 재고 물량이 많고, 수요 둔화 상황인 이차전지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90.5위안(약 1만6220원)으로 2021년 8월 10일(90위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4일 ㎏당 581.5위안과 비교하면 1년 새 약 85% 급락했다. 리튬 가격 급락 원인은 중국의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꼽힌다. 지난해 리튬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을 비롯한 칠레, 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