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시대(遠古時代) 중국의 조상, 반고(盤古) 반고는 우주 가운데 1만 8천년을 잠들었다 깨어나, 자신의 키를 하루에 한 장(丈)씩 키워 다시 1만 8천년 동안 하늘은 밀어 올리고 땅은 발로 밟아 내려 천지 간의 거리가 9만리가 되게 했다. 그리고 반고는 쓰러져 헐떡 거리 는 입김은 구름이 되고, 안간 힘을 지른 고함은 번개불이 되었고, 죽게 되자 왼쪽 눈알은 태양이 되고 오른쪽 눈알은 달과 별이 되었다고 한다. 몸속의 피는 바다와 호수가 되고 땀과 눈물은 아침 이슬이 되었다. 옛날 사람들은 자연의 모든 현상이 그것을 주재하는 어떤 거대한 존재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 보았다. 그래서 비나, 바람, 이슬, 눈은 물론이고 지진이나 일식, 태풍까지 신(神)의 조화로 돌렸다. 재미있는 것은 천둥과 번개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