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음악, 여행의 조화를 찾아

전체 글 546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의 수도원 몽생미셸-"마법의 성"과 같은 모습으로

몽생미셸을 처음 본 것은 유럽여행지를 소개한 책자에 나온 사진을 통해서이다. 그 사진을 보자마자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고, 오래지 않아 쾰른에서 일을 마친 후 무려 9시간을 자동차를 몰아 그 곳에 갔다. 가는 도중에 또 다른 유럽의 관광코스로 꼽히는 룩셈부르크,도 있었지만 온통 머리 속에는 빨리가서 몽셍미셸을 보고픈 생각 뿐으로 그냥 Passed ! 결국 그 날 밤 도착하여 달 빛에 어렴풋이 비춰지는 몽셍미셸을 보며 호텔에서 잠을 청한 후, 이 튿날 아침에 마치 마법의 성과도 같기도 하고,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은 그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활홀하기도 해 그저 사진을 찍어 기억의 한 페이지에서 지우지 않으려 분주했다. 그에 대한 느낌은 한 마디로 "정말 사람의 창조적 힘이 위대하다"라는 것이..

유럽을 제대로 보려면 자동차(렌트) 여행이 좋다.

유럽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행사 주관의 패키지 가이드관광, 자유배낭여행, 유로기차여행, 크루즈여행 등등 다양하다. 그러나 시간과 경제력이 뒷받침되면 자동차 여행을 강력히 권하고 싶다.마음이 맞는 동료가 있다면 2~4명이 같이 가면 차량렌트나 유류비 등을 분담할 수 있어 경비도 아낄 수 있을 것이다.더구나 유서시 차에서도 잘 수 있도록 봉고차 등을 장기로 빌리면 더욱 좋다.당연히 텐트 등 캠핑 장비와 최소한의 취사도구, 장기간 실온에서 보관 가능한 마른반찬이 구비되면 금상첨화.자동차 여행을 강추하는 것은 사전에 여행계획을 짜더라도 막상 다니다보면 더 보고 싶고, 계획에 없던 곳을 가보고 싶고 한 곳이 많은데 이럴 떄 마다 비행기 시간, 기차 시간에 쫓기기 않고 여행코스와 일정을 내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나에 맞는 오디오를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오디오 입문자에 맞는 오디오 고르기 일반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대는 20㎐~20㎑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마다 잘 들을 수 있고 듣기 편하게 느끼는 음역과 좋아하는 음역-고음 ,중음, 저음 등-이 각기 다르고, 게다가 오디오 시스템은 고가품인데다 제품에 따라 재생음이 제각기 다르므로 신중한 초기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카탈로그나 여러 잡지 또는 오디오시스템 구입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으나, 필히 본인이 직접 구입코자 하는 제품을 다른 제품과 비교하며 여러 번 청취를 해보고 본인이 신중히 선택하여 살 것을 충고하는 바이다. 가끔 주변의 오디오 매니아나 오디오수입상가에 가면 주로 비싼 것일수록 좋고 어떤 메이커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추천하며, 마치 그 말에동조하지 않으면 ..

내가 소장한 음반

나의 음반 수집 기준은 당시 유행하는 음악보다는 소장의 가치가 있는 음악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좀 바보스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 유행 시기를 한 참 지나 그 때도 그 음악이 좋거나 보관의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면 그 아티스트의 음반을 사 모으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것이 "마이클 잭슨" 대학시절 어딜 가나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Beat it"이 유행하고 있을 때 애써 외면하다가 몇 년이 지나고 나서 "Moon Walker" 부터 사기 시작했다.

내가 소장했던 오디오

처음 군생활 동안 모았던 적금으로 청계천에서 구입한 국산 Component System인 Lotte Pioneer를 사용하다가 좌우 음향에 언밸런스가 발생하여 고민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수입오디오 사용에 입문했다. CD 플레이어, 턴테이블 등 음원 소스는 그대로 두고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Musial Fidelity AX-1와 JBL 4425 스피커를 구매했다. 이후 약 2-3년 사용하며 앰프가 모니터 스피커인 JBL 4325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다보니 저음과 해상도에 불만이 생겨 스피커만 Rogers사의 Studio 2A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 스피커로 저음 음악의 대표적인 음반 "Antiphone Blues"를 들으며 저음이 풍부하다 못해 펑퍼짐하고, 정명화의 바이올린 연주의 거음은 다소 날카로운 ..

오디오, 음악 그리고 연주에 대한 저음 연구

1. 오디오에서의 저음 가. 저음이란 ? 인간의 귀에 포착할 수 있는 음의 범위는 20㎐~20㎑라고 하며 이를 가청주파수라고 하는데, 사람의 귀가 음을 산술적으로 느끼지 않고 지수함수(log)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전기적으로는 10㎑가 아닌1㎑를 그 중심주파수로 정의한다. 이 의미는 앰프의 출력을 0.1W에서 1W로 높이면 사람이 느끼는 음량차이는 1W에서 10W로 변할 때의 음량차이를 느낀다는 것으로 이를 지수함수적으로 표현하면 인간이 귀는 100㎐에서 1㎑로 변하는 양과 1㎑에서 10㎑로 변하는 양과 같다고 느낀다. 고로 오디오는 1㎑를 중심주파수로 잡고 그 성능을 측정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은 약 400㎐부근을 가청주파수의 중간으로 느낀다. 그러므로 국제 표준시를 알리는 “띠 띠 띤” 소리도 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