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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베네룩스 3국

네덜란드의 암스텔담과 헤이그를 가다

SaintShin 2022. 10. 11. 14:16

독일지역전문가 양성과정 이후 다시 찾은 유럽
한국 R&D 기획관리 부문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유럽 선진 R&D 현황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 필립스 R&D Complex를 방문한 후 짬을 내어 유명 관광장소를 돌았다.

 

한스 브링커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중 댐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다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그 둑에서 물이 새어 무너지면 마을은 온통 물바다가 될까봐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커져 소년은 그것을 팔뚝으로 막았고, 점점 커져가는 구멍과 물의 압력 때문에 더이상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소년을 구했다는 이야기다.

 

네덜란드 스파르담의 한 소년이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길에 댐에서 물이 새어나는 것을 발견한다. 이 댐은 바다보다 낮은 마을을 지켜 주는 것이어서 만약 댐이 무너지면 대참사가 빚어진다. 소년은 책가방을 내려놓고 물새는 구멍에 손을 넣어 막는다. 소년은 몹시 춥고 배가 고파 지쳤지만 마을을 지키려고 그대로 버티다 정신을 잃는다.

댐 붕괴를 몸으로 막은 네덜란드 소년의 이야기는 미국에 이민 간 네덜란드 사람들에 의해 알려졌고 1865년 아동문학가 메리 메이프스 도지에 의해 동화로 출판되어 세계적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우리나라 교과서에까지 소개되었고 네덜란드에는 이 소년의 동상이 세워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가 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원 마두로담은 1952년 문을 열었다. 공원 총면적은 1만 8000㎡에 달한다. 마두로담을 구성하고 있는 미니어처들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건축물, 도시 풍경 등이 있으며 1:25 비율로 제작되어 ‘헤이그 소인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준 열사 기념관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밀사로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준이 일본과 영국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907년 7월 14일 병사한 곳을 기념하여 지은 기념관이다. 유럽에 하나 밖에 없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로, 1995년 8월 5일 개관했다

 

암스텔담 운하의 모습
램브란트 동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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