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이 날 참석한 조수미에게 “예술적 재능은 타고나는 거냐, 공부하고 노력해서 갈고닦는 거냐. 아니면 두 개가 합쳐진 것이냐”고 물었다. 보편적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였다. 조수미는 “예술 부문에서 타고난 게 중요하긴 하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가 지원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언급하며 “(예술교육으로) 한번의 기회를 만들어 줘서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볼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예술교육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고, 조수미는 “너무 좋은 말씀”이라며 “한 학생의 소질이나 음악적 소양을 깨닫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