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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프랑스 French

Cote D'azur (코트 다쥐르)-프랑스 남부 "꽃의 거리"를 차로 달리다.

SaintShin 2022. 10. 18. 21:11

"코트 다쥐르", 종종 영어로 프랑스의 "리비 에라"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남쪽 동쪽 모서리의 지중해 해안선으로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은 영화제로 유명한 <칸느>,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니스>, 그리고 카지노와 부호들의 호화 휴양지 <모나코>, 가요제로 유명했던 <산레모>  등이 있다.

 

우리의 경로는 Provence (프로방스) 지역을 지나 마르세이유 - 툴롱- 예르 - 칸 - 니스 - 산레모를 거쳐 모나코로 갔다.

 

 

일단 프로방스를 넘다 (아래)

 

코트다쥐르 또는 프랑스의 리비에라는 남동부 프랑스 지중해 해안으로 툴롱에서, 이탈리아 국경선과 가까운 마을인 망통까지 이어진다.

코트다쥐르를 제대로 즐기려면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이 제격이다. 
여름 휴가철의 인파를 피해 5월, 6월의 늦봄과 초여름에 일주일 정도의 여정으로 인근 프로방스 지역의 옛도시들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이 시기에는 여름처럼 너무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쌀쌀하지도 않고 적당히 따뜻한 햇살에 라벤더를 비롯한 온갖 꽃들이 일제히 그 향을 뿜어낸다. 발길가는 대로 적당히 느린 속도로 달리다 보면 시원스런 해변과 깎아지른 구불구불 절벽 길을 따라 이어진 지중해의 해안 절경에 반하고 내륙의 야트막한 산길로 이어진 좁은 시골길의 꽃향기에 절로 취한다.

 

숙소는 호텔보다 캠핑장을 권한다. 
코트다쥐르 곳곳에 산적해 있는 캠핑장은 단순히 텐트 치는 장소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별장식 펜션처럼 산비탈 숲속 곳곳에 가족용 방갈로를 만들어 놓아 여름엔 바캉스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 추운 겨울에는 은퇴자들을 위한 훌륭한 별장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캠핑장들은 24시간 경비에 상점, 레스토랑, 세탁소, 각종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호텔처럼 등급이 매겨져 있는데, 보통 별 네개 이상의 캠핌장은 수영장 시설도 훌륭하다.

 

코트 다 쥐르 홍보용 그림

 

 <코트 다 쥐르>의 아름다운 해변 모습을 보면서 한가로이 사색에 잠기거나 연인끼리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것도 매우 환상적일 것이다.

 

 어느 도시든 구석구석을 보지 않으면 그 도시의 참다운 모습을 못 볼 수 있다.

칸느의 해변 한 쪽엔 현대적인 모습과 달리 전형적인 이태리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모습도 있다.

 

멀리서 본 칸느의 해변 모습
칸느 도시 정경
해변가에 현대식 호텔과 건물이 있다.

칸느의 거리엔 꽆들을 잘 심어 놓았다.

 

(위) 칸느의 공원에서

 

니스해변에서
니스의 모습
니스의 해변과 도로 모습

솔직히 해변이 온통 자갈밭으로 어찌 이 곳이 이렇게 유명해졌을까 궁금 ? 

아마도 깨끗한 바다와 해변과 접한 호텔 및 식당 등 인프라의 완벽함 덕분 아닐까 ?

 

니스의 뒷골목 레스토랑

 

 니스 도시의 안쪽으로 들어와 거리를 걷노라면 노상카페들이 여행객들은 맞는다.

 

 

니스해변의 야경

니스는 자동차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맛도 제법 쏠쏠하다.

물론 눈이 빨라야 한다. 운전하면서 바깥 풍경을 만끽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선 절대 오랫동안 한 눈 팔면 안되니까...

 

니스의 공원에 올라 해변과 시내를 바라보며

 

니스에서 모나코방면으로 가다 보면 길가에 있는 니스 해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호텔들이 있다.

그리 크지는 않으나 역시 Beach View Side는 비싸다.

 

(위) 니스 공원에서 

 

이제 산레모로 들어간다......

산레모 도시 정경

산레모의 공원에서

 

(위) 산레모에서 

(위) 산레모이 있는 어느 캠핑장에서
캠핑장마다 레벨이 다르고 또 캠핑장 내 숙소의 종류와 레벨에 따라서도 딸린 부속시설들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독립 방갈로가 아니면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공용시설을 사용한다.
난 우린 그 외에는 취사와 설겆이는 가능한 캠핑카와 야외거실이 딸린 숙소로 정해 여기서 저녁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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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co 

 

모나코 공국 줄여서 모나코는 유럽에 있는 작은 도시 국가이며, 유럽과 세계의 주권 국가 중에서 바티칸 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영토가 좁은 나라이다. 바티칸 시국은 유엔에 가맹하지 않았으므로, 모나코는 유엔 회원국 가운데 국토 면적이 가장 작다한국으로 치면 한개 동(洞)에 해당하는 규모여서 공항은 없으며 근처의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기차를 통하여 방문한다.
100% 관광수입으로 국가재정을 충당하며 국민에게 세금이 없는 곳이다.
그러나 모나코 외곽 - 프랑스와 접한 -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땐 바가지와 거스름돈 떼어먹는 걸 조심하기 바란다.

 

 

모나코엔 경쟁이나 하듯이 여러 부호들이 소유한 요트와 보트들로 가득차 있다.

 

 

지중해의 바다색은 남색을 띠고 있다

 

모나코엔 경쟁이나 하듯이 여러 부호들이 소유한 요트와 보트들로 가득차 있다.

 

도박 산업이 발전하여 화려한 카지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카지노 대부분은 1878~1910년 사이에 건축되었다. 관광업을 육성하는 나라답게 국민 가운데 소수인 모나코 원주민은 도박이 금지되어 있으나 세금을 면제받는다. 또한 모나코는 관광산업, 국제 중계무역으로 인한 무역 중계 수수료, 새롭게 등장하는 컨벤션 산업, 관광과 문화, 예술을 연계한 페스티벌 및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와 레저 산업이 주 수입원이다. 그중에서 관광산업과 국제 중계무역이 유명하다. 문화유산으로는 근위병들의 절제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왕궁과 왕궁 남쪽에 있는 나폴레옹의 유품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나폴레옹의 손수건, 양말, 제복, 검, 훈장 등이 진열되어 있다.

대표적인 관광자원은 몬테카를로 지구에 소재한 그랑 카지노(Grand Casino), 국제회의장, 국립 인형 박물관, 국제 스포츠 클럽, 팔라소테라피, 그랑 카지노의 오페라 극장, 일본 정원(Jardin Japonais)에서 마르탱 해변으로 이어지는 그레이스 왕비 거리, 모나코 빌 지구에 있는 공궁(公宮), 역사 박물관, 모나코 밀랍 박물관, 모나코 역사 박물관, 해양학 박물관과 수족관, 풍비에이유 지구에 소재한 레니오 공작 클래식카 컬렉션, 선박 박물관, 우표와 동전 박물관 등이 있다.

 

몬테 카를로 카지노
카지노 앞 광장

 

몬테 카를로 카지노앞의 얼음분수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
모나코의 야경

산레모 도시를 지나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도로마다 그리고 집 담을 타고 꽃이 풍성하게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