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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대만 Taiwan 2

대만 국립박물관 관람

대만 여행 3일차, 장개석기념관 다음으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1965년 개관한 대만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런던 대영박물관, 파리 루브르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5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장개석이 중국에서 남하시에 가지고 온 중국 보물이 약 69만여점이 있다고 한다. 장개석 국민당이 대만 남하시 가져온 대표적인 것이 3가지인데 200만원 군대, 중앙은행의 금괴,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보물이 그 것이라 한다. 이곳에는 1933년 일본군의 침략으로 유물이 국외 유출될 것을 우려한 국민당이 중국의 유물들을 모아 자금성에서 난징을 통해 상하이로 옮겼다. 유물 13,291상자와 중앙박..

대만 여행

첫 대만 방문은 2009년 1박2일 일정의 업무출장으로 가서 일만 하고 왔고 그로부터 10년 후 2019년 11월 대학동기들과 2박3일 여행을 다녀 왔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가교역활을 하는 대만은 한국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정도의 조그만 나라이지만 독특한 지역환경과 문화자연으로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개석 정부가 중국본토에서 이주해오면서 갖고 온 유물들로 가득한 중국전통문화의 신비가 살아있는 곳이다. 풍성한 축제들, 다채로운 민속예술, 고사찰에서 열리는 시대를 초월한 제례의식 광경등을 통해 중국문화를 쉽게 접해볼 수 있다. 중국문화 외의 음악, 경극 등 대만 고유의 문화활동도 엿볼 수 있다. 대만에는 다양한 원주민 부족들이 있는데 그들 나름대로의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독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