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쇄신안으로 내놓은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평시 그를 높게 샀던 사람인데 과연 국민들로부터 이미 신뢰와 사랑을 잃은 국민의 힘을 얼마나 잘 변혁시킬 수 있을 지 또는 그의 이미지조차 나빠질까봐 걱정이다.
그래도 좋든 싫든 지금의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는 한 앞으로 3년여동안 국가를 이끌어갈텐데 지금까지 했던 행태대로는 안되기 떄문에 그나마 지금이라도 옳은 생각과 포용력을 가진 인물을 혁신위원장으로 세워 지금까지의 살망스러웠던 오만과 자만을 버라고 새롭게 거듭나갈 뭔가 하려 하니까 다행이고 - 비록 최고 Top과 핵심참모가 생각과 구태행위를 변하지 않는 한 결국 용두사미똘이 될 수도 있겠으나 - 그나마 그가 어느 정도는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와이프(배우자)와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될 것 같다"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저에게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등의 어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저는 전라도를 무척 사랑하고 특별귀화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우리가 당 안에서 활동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7대 강국인데 어떻게 더 발전할 것인가, 후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중심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세기 미국에서 온 유진 벨 선교사의 증손자인 인 위원장은 1959년 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 교수로 근무해 왔습니다.
특히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영어 통역을 맡고 최초의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한 데 이어 북한 결핵퇴치 사업에 뛰어드는 등,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 위원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낮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단어로 정리하면 '통합'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사람의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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