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반대급부적으로 환경과 기후를 악화시키고 있다.
그에 대한 자연의 경고랄까 ?
결국 우리가 살아가야할 대지가 점점 칙식되거나 물에 잠기고 있다....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 중 하나인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The National Geographic Society)가 지구온난화 대응에 실패할 경우의 지구 모습을 가상한 지도를 만들어 공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세계의 해수면은 2100년까지 적어도 1m 오를 전망이다. 2200년에는 3m 이상 상승할 수도 있다. 지구의 모든 얼음을 합치면 500만세제곱마일이 넘는데, 이 얼음이 모두 녹을 경우 지구의 해수면 상승 폭은 무려 66m에 이른다.
지구에 얼음이 없었던 마지막 시기인 5600만~3400만년 전 에오세기(Eocene epoch, 신생대 제3기 2번째 시기)로 돌아가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그런 조건 아래서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지역에서는 습구온도의 한계선을 넘어설 것이다. 이는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셔우드 교수에 따르면 “습구온도의 한계선이란 그늘에서 발가벗은 채 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과열상태에 있는 온도지점을 가리킨다.”
이 때가 되면 지구의 해안선은 크게 바뀔 것이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나라 전체가 물에 잠기고 미국 동부해안 전역, 동중국과 동잉글랜드의 상당 부분도 침수될 것이다. 흑해는 카스피해와 합쳐지고, 호주 중앙부에는 새로운 내륙바다가 생겨날 것이다.
아시아에선 중국의 6억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땅이 물에 잠긴다. 1억6천만명이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국토 전체가,
인도는 해안지방의 상당수가 물에 잠긴다. 지도에서 파란색 실선이 현재의 해안선.
유럽대륙에선 런던, 네덜란드, 덴마크 땅이 사라질 것이다.
북미 대서양의 모든 해안지방은 사라지고, 캘리포니아만은 샌디에이고 지역까지 파고들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은 고도가 높아 땅이 사라지는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다. 그보다는 온도상승이 더 문제다.
아프리카 지역의 상당부분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너무 더워져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가운데엔 큰 내해가 형성된다.
남미에선 아마존 깊숙한 분지까지 대서양 물이 쳐들어올 것이다.
서남극 빙상(대륙빙하)은 해수면 아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취약하다.
바다의 수온 상승은 빙하를 아래서부터 녹여 무너뜨린다.
1992년 이후 한 해 평균 6500만톤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 동남극 빙상의 얼음 크기는 지구상 얼음의 5분의4에 이른다. 너무나 웅장해서 이 얼음이 녹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최근엔 오히려 조금씩 두꺼워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더워진 대기엔 더 많은 수증기가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동남극대륙에 눈이 되어 내린다. 그러나 이 괴물조차도 지구가 에오세 기후로 돌아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협회는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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