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나와 열창한 것이 그의 생전 마지막 무대였다. 바로 암 중에서도 최악의 암이라는 췌장암을 앓았기 때문인데, 초기라도 완치되기가 힘든 췌장암이 이 때는 이미 말기에 달해 있었다. 때문에 제대로 공연하지 못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항목에 나오듯이 사실은 이 무대에 나와 립싱크를 했다. 그래서 수개월 후의 2006 독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쓰리테너 콘서트도 이루지 못했다.
이후 파바로티는 미국으로 가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이 곳곳으로 퍼져 더는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2006년 10월 들어선 혼수상태가 찾아오고 정신도 혼미해진 채로 병실에 들어갔다가, 해를 넘기고 2007년 9월 고향인 모데나에서 사망했다. 이때가 향년 71세. 이때 파바로티는 “음악을 위한 삶은 환상적이었고, 그로 인해 나는 인생을 음악에 바쳤다.” 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파바로티의 일대기를 다룬 론 하워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파바로티'가 2020년 1월 1일 개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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