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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사업의 Risk 경고한 미국 투자자

SaintShin 2023. 3. 7. 11:15

갈수록 점입가경...설상가상 이란 말이 있다
중국역외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그 돈을 제대로 본극으로 회수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찌햐야할까 ?

미중 외교.정치.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국간의 폐쇄정책은 상상 그 이상으로 속도도 빨라지고 강도도 세지고 있다.

여기 미국의 어느 투자귀재의 기고가 있어 발췌했다. (이하 글)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
“中통제로 돈못빼…中투자 신중하라”
인출 시도하자 中 20년간 돈번 기록 요구
“덩샤오핑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
모든 기업 통제하려는 시도 좋지 않아”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가 중국 투자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현재 자본 유출을 통제하고 있어 투자금을 회수하기 쉽지 않은 데다 전방위적인 기업 통제 경향이 강해 투자 위험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마크 모비우스는 지난 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HSBC은행 계좌에서 내 돈을 빼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외로의 자금 유출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창업자로, 프랭클린 템플턴 자산운용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투자 거물이다.

그는 “그들은 왜 (자본 유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하는지 설명하지 않고 그저 ‘당신은 당신 돈을 가져갈 수 없다. 20년간 당신이 이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기록을 내놔라’고 요구했다”며 “이건 정말 미친 짓(crazy)”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중국 투자에 “매우 매우 신중해야(very, very careful)한다”고 당부했다.

모비우스의 인터뷰는 지난 주말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위챗에서 회자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모비우스가 대표적인 중국 시장 낙관론자였기 때문이다. 모비우스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다수의 펀드를 출시했고, 오랫동안 중국 시장 강세론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중국은 이전의 중국과 다르다고 비판했다.

모비우스는 “덩샤오핑이 대대적인 개혁을 시작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중국이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의 기업 통제 조치를 거론했다. 그는 “당신은 이제 중국 전역의 회사에서 황금주(회사의 주요 결의 사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지분)를 확보하는 정부를 갖고 있고, 이는 그들이 모든 회사들을 통제하려고 시도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정부가 점점 더 경제 분야에서 통제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좋은 그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은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자회사 등에서 황금주를 취득한 것으로 올해 초 알려졌다. 모비우스는 폭스뉴스에 인도와 브라질 등 대체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