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리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을 추려보자면 단연 슈베르트아베마리아를 손꼽는다.
그 다음은 구노의 아베마리아, 그리고 카치니(바빌로프)의 아베마리아, 멋진곡 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를 꼽을수 있다.
아베 마리아 의미는 "마리아님, 안녕하세요 ?" 또는 "마리아께 영광이 있기를"이란 의미로 수태한 마리아에게 천사들이 찾아 왔을 때 방문 인사로 사용했다고 하며, 마리아가 세례 요한을 찾아 갔을 떄 요한 모친이 마리아께 인사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다.
또한 6-7세기 카톨릭 교회에서 기도문으로 사용되었으며 10세기엔 마리아를 찬미하는 성가곡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영국의 시인 월터 스콧의 서사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1825년에 발표했다.
이 곳은 가곡 "호수의 여인" 중 6번째 곡으로, 엘렌 공주가 마리아께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 내용이다.
특히 조수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예매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슬픔을 참으면 부른 것이 더 마음이 간절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GoXf09yfL8
2.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이 곡은 실제 소련의 작곡가이자 루트연주가인 바빌로프의 곡이다. 1928년 16-17세기 작곡가 미상의 곡들을 발표하며 자신의 곡도 삽입했는데, 바빌로프와 같이 음반작업을 했던 오르가니스트인 마르크 샤키니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라는 메모를 하고, 후에 소련의 메조 소프라노인 아리나 보바체나가 이 곡을 1975년에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라고 발표를 하면서 ㅂ빌로프는 억울하게 되었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lY_Bs9rAVaM
3. 구노의 아베마리아
이 곡이 작곡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BWV 846 중 전주곡 1번 다 장조>에 샤를 구노가 가락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하다. 1853년 구노의 장인 피에르 찌머만이 구노의 연주를 바이올린(또는 첼로), 피아노와 하모늄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여 ' 바흐의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1번에 의한 명상'이란 제목으로 출판하였다. 또한, 같은 해에 이 곡은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 생명의 책을 가사로 하여 출판되기도 했으며, 지금의 Ave Maria로 시작하는 라틴어 성모송이 가사로 붙게 된 것은 1859년에 들어서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JwI7irnII
4. 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니의 간주곡으로 들어간 곡으로 기악곡 또는 성악곡으로 쓰임.
이 곡은 조수미가 부른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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