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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선유도 라이딩

SaintShin 2022. 11. 4. 16:59

자전거동우회에서 2017년 5월 정기라이딩으로 서해에 있는 선유도와 채석강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6시에 청주 장평교에서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

아침은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제법 싸늘했다.  

라이딩을 하면서 바닷바람에 땀이 흐를 시간이 없었고 여기저기 도로정비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혼잡하여 가다 서다를 계속하고 또한 관광 라이딩답게 곳곳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슬로우 라이딩을 즐겼다.

 

선유도의 뷰 포인트로 꼽히는 선유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대장도.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

 

선유도(仙遊島)의 뜻은 '신선이 노니는 섬'으로 그 만큼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다..

선유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의 가운데 즈음, 섬과 바다에 안겨 자리한다.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한 몸이나 진배없다. 우선 고군산군도의 위치부터 찾아보자. 서해안을 따라 내려오면 위아래로 길게 뻗은 태안반도와 닿는다. 아래로 서천과 군산을 지나면 해안으로 툭 튀어나온 변산반도가 보인다. 고군산군도는 군산과 변산반도 사이 서해에 자리한다.

 

앞으로 대장봉과 장자도가, 장자대교 뒤로 선유도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선유도가 펼쳐진다. 선유도해수욕장 즈음 솟은 봉우리가 망주봉

 

선유8경의 하나인 선유대교에서 바라본 삼도귀범.

 

선유도해수욕장 전경. 부드러운 모래사장 뒤로 봉긋 솟은 봉우리가 망주봉이다

 

운무에 감싸인 대장도

 

휴식 후 라이딩을 준비하면서.... 투구를 고쳐 쓰고~

 

우리는 신시도를 거쳐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갔다.

이 곳은  주요 어종으로 넙치, 노래미, 농어, 도다리, 삼치, 양태, 우럭 등이 있어 바다 낚시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이 곳은 사해인데도 불구하고 밀물로 인해 물이 많아지면서 파도와 바위가 마치 동해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시 여행의 백미는 식사와 약간의 음료..

 

마치 사이판이나 괌 등 열대휴양지를 연상하게 하는 파라솔과 바다의 모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