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넬대 연구 "남성성 강해 직장생활 성공적"
미국 코넬대 인적자원연구소 베스 리빙스턴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년간 약 1만명의 근로자를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쁜 남자'가 착한 남자에 비해 돈을 훨씬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직장에서 자주 분쟁을 일으키는 못된 남성의 연봉은 화합을 잘하는 남성보다 평균 9772달러(약 1040만원) 높았다. 여성의 경우 격차는 약 5%로 남성보다 훨씬 적었다. 연구팀이 경영학과 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모의 취업 면접을 실시했을 때도 자신을 못됐다고 평가한 학생이 일자리를 구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리빙스턴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못된 남자가 직장에서 요구하는 강한 남성성에 더 부합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쁜 남성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자신의 요구를 훨씬 강하게 밀어붙인다는 사실도 이들의 연봉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연봉을 많이 받는 나쁜 남성이 회사의 생산성에 더 기여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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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공감이 가는 얘기이다.
나도 직장에서 느끼는 부분이니까 ....
사실 내 경우는 대학졸업하고 군복무를 하고 전역하자마자 그 다음날로 입사한 직장에서 줄 곳 일해 왔던 덕?에 스스로도 생각하기에 소속감과 충성심이 나름 강하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나 자신의 욕구에 대해선 솔직히 말도 하지만 그 걸 관철시키기 위해 소위 "목숨걸고 투쟁"하거나 윗 사람과 대치하는 정도까진 아니었다.
상대 주장이 강할 땐 한 발 물러섰다고 할까 ? 회사의 정책에 순응했다고 할까 ?
아마도 한국내 대부분의 국내기업 -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구별 없이, 또 특히 사무직들 경우 - 직장인들이 거의 그럴거다.
그러나 외국계 회사에서 오래 다닌 사람들일수록 해마다 자신의 성과에 대해 그 다음해 연봉으로 보상받고 계약하고 하는 상황에 익숙하다 보니 그 중에서도 자기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있다.
거의 회사와 deal 수준이랄까 ?
이런 경우를 닥치면 정말 황당하고 불쾌하다.
아무튼 리빙스턴 교수와 연구팀은 마지막으로 하는 얘기로는 "그러나 연봉을 많이 받는 나쁜 남성이 회사의 생산성에 더 기여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던 당연한 얘기.
말 많은 친구치고 자화자찬과 자신감은 충만한데 - 떄론 그건 자기합리화이고 변명일뿐 - 실속있는 X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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