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는 많지 않은 가족 구성원이지만 평소 서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 오래 전부터 서로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대화의 장을 가지려는 노력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기대했던 여행.
예전부터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태양양의 푸르른 바다와 환상적인 휴양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발리를 가고 싶던 욕망이 있었으나 비용도 비싸고 시간 내기도 쉽지 않아 번번히 뒤로 미루던 차에 이 번 여행도 비용과 여행 거리, 일정 등을 고려해 중국 황산여행을 계획했지만 아쉽게도 갑자기 중국내 확산되는 AI (조류 독감) 으로 과감히 발리로 여행지 변경했다.


당초 딸이 기대했던 원했던 곳은 고급 리조트였다.

그래도 발리하면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데
비록 내가 에약한 곳이 초호화 리조트나 호텔이 아니더라도 관광 도중 이런 바다와


한 번은 이런 호텔을 구경이라도 하길 기대했으나
이런 곳은 하루 숙박비만 하루 인당 30~70십만원을 홋가한다하니
신혼여행처럼 두 눈 딱 감고 일생일대에 한 번이란 생각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오거나
돈 많은 부호들의 휴식을 위한 거처라고나 할까....
금번 가족여행은 패키지 여행으로 휴양보다 관광의 성격으로 숙소는 중간수준으로 하고 보고 먹는 것에 투자하자고 했는데 - 관광코스는 울루와뚜, 짐바란해변, 누사두아, 램봉안섬, 뿌뿌딴 독립광장/역사박물관, 우붓 등 주로 중부 이남에 위치- - 딸의 당초 기대는 관광보다도 우아한 휴식을 원했다고 나중에 말해서 적지않이 당황.........

우리가 묵은 곳은 한적한 시내에 있는 비교적 저렴한 Atanaya Hotel로 옥상에 수영장이 있다.
그러나 발리 도착 당일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쉬면서 딸이 옥상에 수영장을 다녀오고서는 말은 안했지만 생각했던 리조트급과는 너무 달라 실망한 듯... 여행 내내 딸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

발리의 지도와 주요 관광지 표시. 발리의 지도가 꼭 병아리 모습을 닮았다. 발리 면적은 제주도의 3배 란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지간 주요 이동 경로가 2차선이 많고 관광객을 실은 차량의 이동과 주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으로 차가 무척 밀린다.
주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대부분의 패키지여행의 장소가 남쪽 아래에 집중되어 있다.
국제기들이 대부분 남부 덴파사르공항으로 오게 된다.

발리 1일차) 아라비카 커피공장
여행 1일 차 점심을 먹은 후 발리에 하나 뿐 이라는 커피공장을 찾았다.
여기서 나오느 커피가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란다.

커피나무는 커피체리라고 불리는 빨간색 또는 보라색의 과일을 만든다, 이 과일의 씨는 커피콩이이다.
일반적으로 커피체리의 수확량은 과일 한 개당 반개씩으로 가을수확 체리의 3~5%만이 하나로 융합된 콩이 된단다.
이 단순한 콩은 Peaberry 또는 숫콩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급스런 풍미를 만드다고 한다.
이 Peaberry에서 얻어지는 커피는 깊은 맛과 명료하고 화려한 맛을 내는데 농부들은 이 콩을 남성 스테미너에 좋다고 평가하고 있단다. Peaberry 커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커피로 찬사를 들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단다.


이 공장에서 가장 고급 커피인 <사형고양이 똥 커피>의 주인공. 사향 고양이
낮에는 자고 주로 밤에 빨간 색의 커피열매를 먹고 배설을 하면 그 것을 사람이 주어다가 볶고 갈아서 마신다.
조그마한 커피 한 봉지에 $150, 이 커피공장에서 파는 가장 비싼 상품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귀하다는 루왁 커피(Kopi Luwak)의 그 루왁(사향고양이)이라고 했다.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커피 열매는 위산과 효소 작용으로 발효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루왁 커피는 빈자(貧者)의 커피였다.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배하던 네덜란드가 커피 농장을 경영하던 17~18세기, 수확량 대부분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팔려갔다. 이미 커피 맛을 경험한 인도네시아인들이 정작 커피를 구할 수 없자 산과 들에서 사향고양이 똥에 섞인 커피콩을 주워 마신 게 원조다. 1990년대 초 커피 무역업자들이 서구에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이 커피 공장의 브렌드인 버터플라이 문양과 커피 콩, 커피를 분쇄하는 것
선반에 놓인 커피는 서로 다른 맛을 낸다.

커피공장 방문시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버터플라이 브랜드 커피 선전 팜플렛
결국 이 것들을 받아 들고 시음장으로 가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부터 여러 커피를 맛 본후 그 분위기에 못 이겨 갖가지 커피를 사게 된다.
남자커피는 향이 강하고, 여자커피는 좀 약하다. 아니스커피는 믹스커피로 제공

공장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 옆에 전시된 커피열매를 볶는 기구들이 보인다.

이렇게 아래서 불을 때고 손으로 돌리면서 커피를 볶았다는데.

공장 내부엔 커피콩이 가득 담긴 자루가 수북히 쌓여있다

자루엔 이렇게 커피열매들이 들어있다.

커피 공장 내부

커피 공장 내부
커피공장이 자동화된 현대식 공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법 자동화된 라인도 아니지만
발리치고는 규모가 제법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 콩을 고르는 직원들과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관광 일행들
커피열매 볶은 것 중 가장 안 좋은 거를 골라 믹스용으로 판매한단다.
사향고양이똥 커피, 남자커피 ,여자커피, 믹스커피용으로 따로 포장하여 판매.

커피를 이용한 작품 전시장
시음장으로 가기 전에 있는 전시장.

시음용 커피들
왼쪽은 믹스커피로 관광객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커피로 서비스.
오른쪽은 맛이 강한 남자커피와 맛이 비교적 순한 여자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시음후 상품으로 커피들
상품은 같은 제품이라도 가루형태의 커피, 완전 커피코으 반콩 형태 등 다양하게 있다.
물론 콩형태로 된 것은 집에서 기구를 사다가 갈아 먹어야겠지요 .

여러 개 사면 이렇게 다개입 봉투에 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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