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민 다 입시 비리 저지른 거 맞지 않냐. 선거에 나온 것 자체가 뻔뻔하다." --- 27세/여성/회사원
"10대 때부터 지겹게 경쟁만 해왔다. 부모찬스 써서 이긴 사람을 좋아할 수가 없다." --- 25세/남성/대학생
"조국이 아들 시험 대신 봐주는 그 카톡 봤냐. 그걸 보고도 조국 숭배하는 게 신기하다." --- 32세/남성/IT업계 회사원
4·10 총선을 열흘 앞두고 조국혁신당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현 2030세대 대디수는 과거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지만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진보 진영에 환멸을 느껴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조국혁신당의 약진을 ‘돌풍’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조국의 부활’이 향후 이번 총선 최대 변수는 물론, 차기 대선판을 흔들 거란 관측도 많다.
웃긴다..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조 대표가 의혹에 휩싸인 건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때다. 현재 2030 세대가 한창 입시를 준비하거나 극한 취업 경쟁을 치르던 시기다. 장관 지명자의 자녀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이미 의학 논문 1저자로 등재돼 대학 입학을 보장받고, 대학원에서 낙제를 하고도 장학금을 받은 데다 ‘위조 표창장’을 입시 때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조 대표는 장관 취임 35일 만에 사퇴했다. 그런 조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마음의 빚’이 있다”고 했다.
사법부가 실형을 선고한 것도 비호감 요인으로 꼽혔다. 2심 재판부는 앞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조 대표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 지인의 금품 수수를 보고 받고도 감찰을 무마하거나, 측근을 통해 발급한 아들의 가짜 인턴증명서를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대학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내세운 ‘검찰 개혁’ 슬로건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다. 당장 조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의원 등 조국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범죄 혐의로 기소된 처지여서다. 24세 대학생 박모씨는 ‘친문(親문재인) 패잔병 집합소’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검찰 개혁이라는 게 별로 와 닿지 않는다.
2030의 상당수 반응 약시 싸늘하다.
그들은 입시와 취업 경쟁을 치러본 2030은 조국 가족의 ‘아빠 빽’ ‘엄마 빽’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고 조국혁신당의 공약들은 대부분 정치색이 너무 짙은 공약이라 호응을 얻기도 어렵다고 했다.
그럼에도 40대 이상 - 심지어 이제 막 20대가 된 이들 -의 조국을 추종하거나 지지하고 투표하겠다는 현상을 보면 이제 이 사회는 도덕과 윤리보다 보복과 인기가 우선인가 싶어 씁쓸하다.
시회가 이렇게 부도덕과 보복 국면으로 돌아가면 안되는데...
한 지금 제대로 뽑을 인간이 없으니 그게 더 한탄스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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