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음악, 여행의 조화를 찾아

취미, 건강, 세상 이야기/재미로 보는 세상 (취미 등)

아름다운 우주

SaintShin 2023. 1. 28. 17:38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해 개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사진들을 12일(현지시간) 추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별의 요람'이나 '은하들의 춤' 등 우주의 경이로운 모습이 담겼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관측,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카리나 성운(Carina Nebula·용골자리 성운)의 모습.  지구에서 7600광년 떨어져 있고, 수광년 거리에 걸쳐 우주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이 성운은 자욱한 안개가 낀 강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 때문에 성운 너머의 별들은 관측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적외선 관측에 특화된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다수의 별들을 잡아냈다. NASA 제공

 

제임스웹 망원경의 첫 촬영 대상 중 하나인 용골자리 대성운. 해당 이미지는 허블망원경으로 촬영된 것으로, 제임스웹 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는 12일 밤(한국 시간) 공개된다. /AFP연합뉴스
성운, 공간, 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적외선, 창조의 기둥, NGC 6611, 독수리 성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촬영 '남쪽 고리 성운(Southern Ring Nebula)'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관측, 12일(현지시간) 공개한 5개 은하의 집합체 '스테판 5중주(Stephan’s Quintet)'의 모습.
웹 망원경이 찍은 스테판의 5중주 소은하군(왼쪽)과 허블 망원경이 찍은 사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원시별 L1527 IRS와 주변의 가스 그리고 먼지를 관측해냈다. ©  NASA, ESA, CSA, STScI, 이미지 처리: Joseph DePasquale/STScI, Alyssa Pagan/STScI), Anton M. Koekemoer/STScI
제임스 웹 망원경 NIRCam이 촬영한 독거미 성운의 이미지. © NASA/ESA/CSA, STScI, Webb ERO Production Team
미 항공우주국(NASA)이 22일(현지시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목성 사진을 공개했다. EPA연합뉴스

 

기타 위성이 촬영한 우주의 모습

 

NASA의 블랙홀 탐사용 IXPE 위성이 촬영한 카시오페이아A 초신성. [사진=NASA] 출처 : 헬로디디
▲ 찬드라 우주망원경이 X-선으로 잡은 카시오페이아 A 초신성 잔해. 우리은하 내에서 가장 최근인 1667년경에 터진 젊은 초신성 잔해다.

 

1928년 발견된 1064년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 게성운,

게성운의 최신 이미지는 찬드라 우주망원경(파란색과 흰색, X-선),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보라색, 가시광선), 스피처 우주망원경(Spizer Space Telescope, 핑크색, 적외선)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입니다.

이 이미지에서 X-선(파란색과 흰색)의 범위는 다른것보다 작습니다. X-선을 방출하는 매우 강력한 전자들은 가시광선 및 적외선을 방출하는 저에너지 전자보다 더 빠르게 에너지를 방출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물은 찬드라우주망원경과 게성운 사이의 20년에 걸친 과학적 유산에 추가될 것입니다. 다음은 찬드라 우주망원경이 게성운을 관측하여 수많은 통찰을 얻은 천문학자들의 자료입니다.

 

 

 

 

[NASA/찬드라엑스선센터/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 제공]
NASA가 '찬드라 엑스선 망원경' 발사 20주년을 기념해 놀라운 우주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NASA)

 


위 사진은 찬드라 X선 망원경이 포착한 M82 은하의 모습이다. NASA는 이 은하를 “지구 가장자리를 지향하는 은하”라고 밝혔다. 이 사진은 은하가 폭발적인 항성 형성 과정을 겪게 될 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신성 폭발에 의해 1천만 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된 가스가 약 2만 광년의 길이로 분출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NASA는 설명했다.

아벨 2744 은하



NASA는 찬드라 X선 망원경과 허블 우주망원경의 자료를 사용해 아벨 2744 은하의 사진을 촬영했다. 찬드라 X-선 망원경은 사진 속에서 넓게 퍼져 분출되고 있는 파란 색 영역의 모습을 촬영했고, 나머지 적색, 녹색, 청색 등의 별의 모습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것이다.

초신성 1987A (SN 1987A)



이 사진은 초신성 SN 1987A의 폭발 모습이다. NASA는 초신성 1987A에 대해 "수세기 동안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중 하나라고 밝혔다.

에타 카리나이



찬드라X선 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7천500광년 떨어진 '용골’(龍骨·Carina)자리에 있는 '에타 카리나이(Eta Carinae)'라는 쌍성계의 모습을 촬영했다. NASA는 에타 카리나이를 "서로 밀접하게 공전하는 두 개의 거대한 별을 포함하는 불안정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수레 바퀴 은하



남반구 별자리 ‘조각가 자리’에 위치한 수레바퀴 은하는 바퀴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5억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름은 15만 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약 50% 더 크다. 1941년 스위스의 천문학자 프리츠 츠비키(Fritz Zwicky)가 이 은하를 발견했을 때 그는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진 은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 속 푸른색으로 빛나는 고리 속에는 적어도 수 십억 개의 어린 별들로 가득 차있다.

헬릭스 성운(Helix nebula, 나선 성운)



가장 아름다운 성운 중 하나로 알려진 헬릭스 성운은 거대한 눈처럼 생겼다.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약 700광년 떨어진 물병자리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으로, 크기는 우리 태양과 비슷하며 다른 성운처럼 수소와 헬륨이 대부분이다. 성운의 신비로운 모습과 색은 죽어가는 백색왜성이 뿜어내는 가스와 먼지가 만들어낸 것이다. 약 50억 년 후 우리 태양도 외부가 떨어져나가 이와 유사한 행성상 성운이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