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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스위스 Swiss

호수의 도시, 루체른(Luzern)과 필라투스(Pilatus) 산행

SaintShin 2022. 10. 10. 11:59

92년 3월 생애 첫 해외업무출장으로 간 스위스, 그 때 들렀던 루체른..
그리고 2000년 중반 유럽 선진 R&D 사례 벤치마킹 차 두 번째로 들른 루체른..

그렇게 스위스란 나라는 나에게 매우 의미있게 다가왔다

 

용맹한 스위스 용병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빈사의 사자상>이 있고, 아름다운 호수와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92년 해외출장 갔을 때, 스위스 베른에 파견되어 살던 군대동기를 만나 그의 집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 친구의 두틈한 파커옷을 빌려입고 알프스 산으로 가는 중
루체른의 명물 음식 <퐁두>를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퐁듀는 불어 “Fondre(녹이다)”에서 어원을 찾고 있다. 바케트 빵을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 다음 긴 꼬챙이 모양의 포크에 찍은 후 그것을 치즈 녹인 것이나 소스에 담갔다가 먹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퐁듀의 유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18세기경 치즈와 와인이 스위스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독특한 환경 때문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긴긴 겨울을 힘들게 보내야 했던 스위스 사람들이 딱딱하게 마른 빵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냄비에 치즈를 녹여 찍어 먹었던 것이 유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가난한 시절에 먹어야 했던 음식이 이제는 여러 가지 스타일로 발전되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치즈 퐁듀
초콜릿 퐁듀
루체른의 전경
루체른 호수를 배경으로
루체른의 호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한가로운 백조 떼,   아니 오리 인가 ?
자원이 없었던 스위스는 남의 나라에 용병으로 전쟁에 참여함으로 생계를 꾸렸는데, 이런 스위스 용병들의 용감함을 기리기 위해  <빈사의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빈사의 사자상>을 뒤로 하고 나오며 <무제크 성벽>을 볼 수 있다.
루체른의 명물, <카펠교>
루체른 중앙역
루체른호수 유람선
필라투산 산
필라투스 산을 오르기 위해선 가파른 산을 오르는 톱니바퀴 기차를 타야한다.
필라투스산을 오르기 위한 기차역
필라투스를 오르며 사진 찍은 전경
루체른의 전망대

 

90년대 초반엔 일본국기가 스위스국기와 함께 걸린 것을 보았으나 2006년 방문했을 땐 한국국기도 본 듯한 기억이 난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