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여행 사이 -
파리의 샹젤리제 노변 카페에서 듣는 프랑소와 아르디의 샹송,
이태리 남부해안가의 태양아래서 듣는 칸소네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이태리 가곡,
오스트리아 티롤지대를 달리며 듣는 모차르트와
뮤지컬 영화 "Sound of Music"의 주제곡,
스위스 알프스지대에서의 요들송은
그야말로 장시간 운전으로 지칠 수 있는 자동차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파란 선은 스페인 여행을 주목적으로 1997.06.27 ~ 7.12, 약 16일간 Mr. Chae와 함께
독일 Frankfurt 를 기점으로 Paris - Bordeau(보르도)를 거쳐 - 스페인으로 진입 - Saint Sebastian - Segovia - Madrid - Cordova - Sevilla (세비야) - Costa del Sol - Malaga - Granada - 차로 무려 830km를 달려 - Barcelona - 프랑스로 진입 - Marseille (마르세이유) - Nice - Monaco - 페리호에 자동차를 싣고 지중해에 있는 나폴레옹이 태어나고 후에 유배당한 Corse (코르시카) - Corsica의 Bonifacio 항에서 차를 싣고 페리호로 이태령인 Sardegna (사르데냐) - Sardegna의 Calgliari항에서 페리호를 타고 이태리 본토로 들어가 Civita Vecchia 항에 도착 - Assisi - Perugia - Firenze - Bologna - Milano - Garda 호수와 Sirmione - Bolzano - Brunico - 알프스의 구릉지대를 달려 오스트리아로 진입 - Lienz - Matrei - Wien - Frankfurt 로 복귀. 약 10,000km 자동차 일주
붉은 선은 아내와 자동차로 유럽일주여행, 1997.07.25~8.13 (20일)
Frankfurt - Paris (시내와 르브르박물관 관광) - Versailles (베르사이유) - Grendole - Cannes (칸느) - Nice - Monaco - San Remo - 이태리 진입 - Gennova - Pisa - Roma (며칠 머물며 관광 명소와 바티칸박물관 관람) - Napoli - Salerno - Amalfi 해안도로를 달려 - Sorrento - Capri 섬 - Scapati - Pompei - Firenze - Venezia / Venice - Garda 호수 - Verona - 알프스를 넘어어 스위스로 들어가 - Interlaken - Jungfraujoch (융프라우정상) 진입지인 Lauterbrunnen 에서 캠핑 - Girndenwald - Jungfraujoch - Luzern - 독일로 진입 - Füssen (백조의 성 Neuschwanstein 관람) - München - 오스트리아로 진입 - Salzburg - Wien - 독일 Frankfurt 로 복귀..... 무려 10,000km를 자동차로 일주
초록 색은 홀로 꿈속에서나 볼 듯한 마법의 성, Mont Saint Micheal (몽셍미셀)을 찾아가다. 1997.06.13~15
몽셍미셀을 보고 프랑스 Loire (르와르)강 유역의 고성을 탐방했다.
성의 이름은 보통 지역 앞에 "Château de"를 붙여 표기한다. 예로 앙제성은 Château de Angers 식이다.
여행 경로는 Angers (앙제) - Saumur (소뮈르) - Langeais (랑주에) - Usse (위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배경) - Chinon (쉬농) - Azay le Rideau (아제르리도) - Amboise (앙부와즈) - Chenonceaux (슈농스) - Chaumont (쇼몽) - Blois (브로와) - Chambord (샹보르) - Orlean (오를레앙) - Paris 를 거쳐 Strasburg 를 여행하고 Franfurt로 복귀.
독일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한 지 4~5개월째엔 향수병에 걸린 듯이 외롭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래서 가능하면 여행을 통해 - 주어진 미션인 유럽 문화 체험 및 체질화를 병행하여 - 심신을 달랜 거 같다.
아울러 항상 여행을 하며 Franfurt 로 진입할 때면 마치 고행에 온 듯한 느낌을 받으며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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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유럽 자동차 여행 일기
1997.07.25~8.13 (20일), 약 10,000km 주행
1일차: Frankfurt를 출발하여 6시간만에 Paris에 도착,
몽마르뜨언덕 근처의 호텔에 체크인한 후 몽마르뜨에서 고급 홍합요리와 포도주로 우아하게 식사를 함.
근데 홍합요리에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한국의 포장마차 홍합국이 생각났다.
2일차: Paris시내 관광
(당시 파리 여행지도 중 맥도날드햄버거에서 나온 게 훨씬 보기 편했다.)
그 유명한 리도쇼를 보고자 줄을 섰다가 .......포기 (아내는 돈을 걱정)
이 여행의 첫번째 후회이다 : 과감히 우겨서라도 리도쇼를 봤어야 했다. 그럼 아내도 좋아했을건데.
3일차: 루브르박물관 관람후 Versaille로 이동, 궁전 앞 호텔에서 투숙
4일차: Versaille에서 휴식,
시간이 많이 있어 휴식을 취하며 아내와 Public Golf 연습장에 가서 같이 운동을 했으나 별로 많이 하진 못했다.
5일차: Versaille궁전 관람 후 오후에 이동시작 Fontainebleau-Sens-Chalon-Lyon을 거쳐 Grenoble근교 호텔에서 투숙
6일차: Grenoble을 지나 지중해 해안의 유명 휴양지 Canne(칸느)-Nice(니스)-Monte Carlo Monaco(모나코)를 관광 후
이태리 국경을 넘어 어느 캠핑장에서 휴식
칸느와 니스를 가는 도로변에 위치한 가옥들 담을 타고 자란 형형색색의 꽃 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
7일차: Sanremo(산레모)-Pisa-Roma근교까지 계속 Drive, 로마로부터 40kM정도 떨어진시설좋은 캠핑장에서 투숙
8일차: Rom입성. 시내/유적지 구경, 나보나분수.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9일차: 바티칸 시국과 로마 유적지 구경, 산 피에트로대성당, 바티칸박물관, 포로 로마노, 카라칼라목욕탕유적지 등 관광
아내와 논쟁이 있었던 관계로 적지 않은 시간을 낭비....
10일차: 로마를 출발하여 Napoli에서 식사후 Salerno에서 차내 취침
11일차: Salerno-Amalfi-Sorrento-Capri섬-Sorrento-Scafati-Pompei 여행.Pompei시내의 캠핑장에서 투숙
12일차: Pompei출발, Firenze관광, Venezia로 이동
베네치아시내 호텔은 비싸서, 베네치아 근교의 야영장에서 템트를 치고 캠핑
13일차: Venezia시내 관광.
이태리에서 가장 큰 호수인 Garda호수로 이동
14일차: Garda호수 일주-Verona
Garda 호수를 일주하던 중 서쪽 절벽도로가 공사로 폐쇄되어 그 장관을 아내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고는 Verona로 이동하여 오페라 관람을 시도
정규 티켓은 무려 당시 우리나라 돈으로 A석이 200,000만원 정도.
오페라 개막 직전에 표값을 싸게 파는 자들이 있다고하여 기다렸으나
그 날 공연이 그 유명한 "호세 카레라스"와 "아그네스 발챠"의 <카르멘>이었던지라 기다림도 허사.
그래도 원형극장의 오페라를 보고자 몇 개 남은 정규티켓을 사려했으나 아내가 비싸다는 이유로 반대....
결국 밥만 먹고 다시 Garda의 캠핑촌으로 왔다.
이 여행의 두 번째 후회 : 이 때 비싸고 둘이 앚더라도 관람했어야 했는데......
15일차: 스위스로 이동하여 Interaken울 지나 Grindelwald(그린델발트)를 보고,
다시 Lauterbrunnen(라우터브룬넨)에 간 후, 야영장에서 웅장한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캠핑
폭포가 올려다 보이는 캠핑촌에서 텐트치고 야영을 하려니.......
16일차: 융프라우를 등반후 Luezern(뤼체른)에 들러 Fuessen(휘센)으로 감, 백조의 성을 보다.
당시 Fuessen에서는 축제가 있었던 지라 주변 호텔들이 모두 차서 결국 차에서 투숙하기로 결정...
그런데 그만 내가 차문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 발생......
무지하게 아팠다. 그렇게 아픈 손가락을 부여잡고 밤을 보냈다.
17일차: 일단 Fuessen 시내에 있는 병원을 찾았으나, 주말인지라 병원이 닫혀 있었다.
마침 병원 안에서 이동하던 여의사가 병원 현관에서 계속 문을 두들기던 나를 발견하고는 병원내로 안내하여
응급조치를 해주었다.
무료로 (돈을 내려 했으나 자기들은 공립인지라 국가에서 돈 받는다고 거절)
손가락에 보호장구를 단단히 끼우고서 Muenchen을 거쳐 음악의 도시 Salzburg 로 이동
여행 중 잘쯔부르크 성에서 있는 실내악 연주 공연 참관을 시도했으나 아내의 반대로 포기.....
18일차: Salzburg에서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인 Mirabell공원과 모차르트생가를 보고 Wien으로 향함.
19일차: Wien시내 관광, Schoenbrun(쇤브룬)궁전과 시민공원, 베토벤의 산책로를 산책
20일차: Frankfurt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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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스페인, 지중해의 섬을 찾아,
1997.06.27 ~ 7.12, 약 16일간, 약 10,000km Drive
1일차: 프랑크푸르트 출발, 프랑스의 Metz, Orleans, Tours, Poitiers을 거쳐 Ruffec에서 투숙 (Drive거리 1000㎞)
2일차: Ruffec출발, Connac, Mouliet를 지나 스페인 Saint Sebatian으로 진입 (450㎞ Drive)
3일차: Zarautz, Bilbao, Burgos, Segovia, Madrid, Toledo, Aranjuez 여행 (800㎞ Drive)


4일차: Cordoba-Sevilla-Saint Pedro-La Cara


5일차: Costa Del Sol(태양의 해안) 도착,
Malaga(말라가)-Granada(그라나다)로 이동


6일차: Granada에서 알함브라궁전을 보고 이동, Murcia-Alacant-Valencia-Tarregona-Barcelona도착 (1009㎞)
7일차: 바르셀로나의 몬주익공원 산책후 프랑스 국경을 지나 Mont Pellier-Marseille-Nice-Monte Carlo Monaco-Nice로 이동 (803㎞)
8일차: Nice에서 페리호에 차를 싣고 Corse섬으로 이동.
Corse/Corsica의 Barsia항에서 차로 섬을 일주해 Bonifacio에 도착, 투숙 (352㎞)

9일차: 오후 Bonifacio항에서 페리호에 차를 싣고 이태리령의 Sardegna섬으로 이동 후 섬일주. Cagliari에서 차내 취침 (511㎞)
10일차: Sardegna섬 관광후 저녁 카페리호에 차를 싣고로 이태리 본토의 Civitavechia항으로 이동
11일차: 아침에 Civitavechia항에 도착, Assisi-Perugia-Firenze-Bologna-Milano로 이동 (861㎞)
12일차: Milano를 출발, Sirmineo에 가서 Garda호수 일주후 계속 이동.
Bolzano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진입 Hohe Tauern지역을 여행후 환상적인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의 산악호텔에서 투숙
13일차: Hohe Tauern을 지나 Wien으로 이동
14~16일차: Wien에서 3일간 동료들과 함께 지낸후 Frankfurt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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