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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지중해 Mediterranean

코르시카와 사르데냐

SaintShin 2022. 10. 9. 23:24

"바다색에 관한 한 더 이상 논하지 말자"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바다색에 대해 서로 갑론을박할 때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일어나 나오자, 얘기해도 직접 와서 보기전엔 자기들이 본 것만 주장할테니 !"

다소 건방지고 자아 도취적인 얘기가 될 지 모르지만 지인과 함께 지중해에 위치한 Corsica 와 Sardegna를 여행하고 나서 코르시카 해안의 바다색을 보고 감탄을 하며 우리끼리 한 얘기이다.

 

실제로 하와이, 동남아, 니스, 카프리 등 여러 바다를 보면서도 그 아름다움에 취하긴 했으나 이 두 섬을 본 느낌은 더 이상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최고였다.   정말 바다속의 모래와 산호, 그리고 강렬한 태양에 반사되는 바다색은 신이 빚어낸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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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왼쪽 맨 위의 섬이 프랑스령 코르시카, 빨간 색이 이탈리아령 사르데냐, 맨 아래 오른쪽에 옅은 노란 색의 가장 큰 섬이 시칠리아이다.

 

우리는 마르세이유에서 페리에 차를 싣고 코르시카의 바스티아로 가서 코르시카 산악을 타고 이동하여 보니파치오로 가서 하루를 묵은 후 다시 페리호를 이용해 사르데냐로 간 후 섬을 관통 여행하여 칼리얄로 갔다.. 여기서 이태리로 .... 이동

 

 

코르시카 (Corsica)

 

 

니스나 마르세이유에서 차를 페리에 싣고 섬의 북쪽 항구인 바스티아(Bastia)로 오면 코르시카 섬의 여행이 시작된다. 물론 파리에서 아작치오까지 비행기로 100분이면 올 수 도 있다. 

항상 영토권싸움의 표적이 되어 온 섬으로 1796년 프랑스령이 되었다. 섬의 특징은 2707m의 친토산(Mont Cinto)을 비롯해 험준한 산들이 있고, 험준한 산이 바다로 급하게 떨어지는 모습으로 해안선은 깍아놓은 듯한 벼랑이다. 특히 경관이 아름다운 서해안의 오랜 도시 아작차오(Ajaccio)는 1769년 나폴레옹 1세가 탄생한 곳으로 아름다운 해안과 16세기 요새와 나폴레옹의 생가를 볼 수 있다. 또 동해안 일대는 완만한 해안선과 횐상적인 바다색으로 완벽한 휴양지의 조건을 지닌 곳으로 대륙에서 피서나 피한차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이 곳에선 정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웃통을 다 벗고 일광욕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섬을 차로 여행하는 것은 북쪽도시 바스티아에서 남쪽 항구도시 보니파치오(Bonifacio)까지 횡단하는 것으로 섬 중앙의 산악 도로나 해안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내 경우는 해안은 보니파치오에 가서도 볼 수 있으므로 섬의 전체적 모습을 보기 위해 산악도로를 선택했다. 그 결정은 정말 옳았던 것 같다. 이 섬의 산악은 대륙의 산과는 다르게 바위산이 첩첩히 있다가 푸른 숲이 나타나면 잘 가꿔놓은 작은 마을과 집들이 나타나 남국의 정취를 맛보게 한다.

섬 북쪽 동해안의 코르스 곶에 있는 바스티아는 14~18세기 제노바공화국 지배떄 중심지로 이 마을 공항에서 생 떽쥐베리가 최후의 비행길에 오른 곳이라 한다.

 

최남단의 항구도시 보니파치오는 그야말로 코르시카의 절경의 총결정판처럼 매우 환상적이다. 항구는 마치 중세시대의 것 같은 느낌처럼 자고 아담하며 꽤 짜임새가 있다. 그러면서도 크지 않은 레스토랑, 카페, 호텔들이 포근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져있고 항구 바로 위는 깍아놓은 듯한 절벽위에 세워진 마을들은 금방이라도 바다로 무너져 내릴 듯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코르시카의 위성 사진
Bastia ,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Ferri로 이 곳까지 올 수 있다.

 

코르시카의 북동쪽 끝에 위치한 바스티아는 이 섬의 주요 상업 도시.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가는 페리 터미널이 있는 주요 항구로 구 항구는 페리 부두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고풍스럽고 시대를 초월한 느낌이 나는 곳으로 산책하기 좋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테이블을 골라 휴식을 취하고 파스티스나 코르시카 와인을 한잔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만 하다.  지중해의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기에 바스티아의 구 항구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거다.

 

▲▼ Clavi 마을 전경과 Calvi Citadel

바벨라 니들스; 소나무 숲과 바위 길을 따라 하이킹읋 할 수 있다. ;종자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코르시카 남부에 위치한 애귀 드 바벨라는 바벨라 언덕을 내려다보는 붉은 화강암 암석의 뾰족한 지형
자동차로 코르시카 내륙을 달리다가 볼 수 있는 멋진 풍경,  산 위에 마을이 있다.   유난히도 전쟁을 많이 치렀던 모양

 

대부분 험준한 바위산위에 도시와 건물을 세운 것은 강력한 침입자로 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이유가 많았다. 사실 그 정도 기술이라면 무기도 보통이 아니었을텐데....

 

코르시카 내륙엔 . 해안의 여성적인 푸르른 바다색과 대조적으로 매우 남정적인 험준한 바위산들이 많았다
바닷가의 중세 도시 모습을 한 마을 아시아의 방문자에게는 매우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 왔다.
코르시타 내륙의 모습

 

세계에서 캠핑을 하러 오는 젊은이들이 많다.
코르시카 내륙을 자동차로 가다가 볼 수 있는 개울가.
코르시카의 진 면목인 산과 해안을 동시에 볼 수있는 리조트. 이 정도의 풍경을 보는 방이라면 매우 비싸다.

 

Bonaparte 바다 색이 정말 환상적이다....내 수영솜씨와는 상관없이 그냥 빠져 들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이다. 이런 바다를 볼 때 마다 물에 뛰어 들고 싶던 마음을 달래려고 ....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 생각없이 수영이라도 즐길 걸.....
Purcaraccia
Purcaraccia

코르시카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GR20은 북서쪽의 칼렌자나에서 남동쪽의 콩카까지 코르시카를 통과하는 대각선 방향의 트레킹 경로로. 총 길이가 180k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힘든 트레일 중 하나이다. 경로를 따라가면서 하루 동안의 트레킹을 마치면 다음 대피소에 도착. 전체 트레일을 하이킹하는 데 15일이나 걸리며 GR20 중앙에 위치한 마을 비자보나에서 트레킹을 끝내거나 시작할 수 있다. 트레일의 북부가 가장 어렵다.  주소: GR20은 칼비 남동쪽 칼렌자나에서 시작해서 포르토 비키오 북쪽의 콩카에서 끝남

 

Corsica - Cascade du Meli
Calanques de Piana
Calanques de Piana
Calanques de Piana
Calanques de Piana
Etang de Tanchiccia
포르토 베키오. 코르시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쁘띠 스페론 비치, 코르시카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비밀 해변' 중 하나

코르시카의 남동쪽 해안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베지 아시펠라고"에는 작은 화강암 섬들이 모여 있다. 보니파시오 해협에 위치한 이곳에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산호초가 있고 라베지섬까지는 보니파시오와 포르토 베키오에서 출발하는 셔틀 보트 중 하나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라베지에는 3시간의 하이킹 코스가 있어서 멋진 전망을 즐기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수면 아래 깊은 바다속이 훤히 보일 정도의 황홀함. 언제가 다시 가서 이 물에 몸을 담그고 싶다.

 

스캔돌라 자연보호구역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포르투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코르시카 서해안에 있다. 약 2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며, 절반은 육지이고 나머지 절반은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붉은 반암, 유문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들쭉날쭉한 해안선이 특징이다. 이 아름다운 지역을 방문하는 보트 여행이 칼비와 아작시오에서 매일 출발해한다.  절벽에서 가장 큰 균열 속을 탐험하고, 숨겨진 작은 해변에 들르고, 보호된 지역에 사는 물고기와 함께 수영도 할 수 있다.

 

중세시대 외적의 침입을 피해 절벽위에 세원진 도시
보니파시오 요새, 코르시카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 도시
보니파치오의 밤 전경

 

내가 방문했던 6월 중순, 항구주변 호텔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결코 싸지 않은 투숙비에도 불구하고 이미 꽉 차있었다.

결국 저녁 식사를 간단히 먹은 후 식당 주인의 소개로 항구 주변을 떠나 산등성에 있는 호텔을 찾아 갔다.

그리고는 피곤한 몸을 누여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지중해의 맑은 공기를 만끽하고자 호텔 방의 창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창 밖 풍경은 온통  마을 공동묘지.....  아마 밤에 이 걸 알았다면 여기서 이리 편히 자진 않을 것이다.

 

코르시카 태생의 나폴레옹
코르시카 특선 요리로는 멧돼지와 향토 델리카트슨,  현지 훈제 햄인 프리수투나 간으로 만든 소시지 피가텔루를 맛보면서 적포도주인 파트리모니오를 한 잔 곁들인다면 행복 그 자체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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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 (Sardegna)

 

코르시카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섬으로 시칠리아에 이어 지중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섬이다(약 166만명).

사르데냐라는 이름은 전설에 의한 것으로 지구가 혼돈상태의 진흙이었을 때 신이 발로 눌러 발자국을 남겼다고 하여 기원전 이 섬을 방문한 페니키아인이나 그리스인도 이 섬을 발자국(사르데)나 샌들(샌달리오타)라 부르게 된 것이 기원이다.

사르데냐는 희게 빛나는 모래사장과, 산호초와 태양빛에 반사되어 눈앞에 펼쳐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마치 지상의 별천지인 둣 느껴지기도 하다.

 

코르시카의 보니파치오에서 다시 차를 싣고 출발하면 사르데냐의 북쪽 항구 올비아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남쪽으로 달리며 내륙으로 들어가면 험한 산도 있고 넓고 낮은 황토색 구릉지에 하나 둘 군데군데 나무와 돌성채와 같은 흔적이 있어 새로운 감흥을 일으킨다.

 

자동차일주는 섬 북쪽에 있는 올비아에서 남쪽 항구이자 사르데냐 최대의 도시인 칼리아리(Cagliari)까지 가면 된다. 가다보면 약 11㎞ 정도의 직선으로 끝없이 이어져있는 도로도 경험하게 된다.

사르데냐에서 특기할 만한 관광거리는 "그늘의 나라"라 불렸던 내륙 산악도시의 중심지 누오로(Nuoro)로 주변은 해발 2000m의 젠나르젠토 산맥에 둘러쌓여 있다. 여기 여성들은 대부분 검은 색 의상을 입었다.또 방한의 효과를 내기위해 주름진 좁은 스커트를 입고 있다.

 

섬을 여행하다보면 누라게(Nuraghe)라는 돌울타리를 꽤 볼 수 있는데 이는 지중해의 외적을 막기위해 쌓은 울타리겸 주거지라 한다. 이런 누라게는 섬에 약  7000개 쯤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 무엇해도 코르시카와 사르데냐의 백미는 강렬한 태양과 에머랄드색 해안을 보면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다.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바다의 제 색깔은 재현되지 않아 아쉬움만 더 하기도 하다.

또 이 섬에는 시설좋고 경치좋은 골프장도 적지 않아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자동차에 골프크럽을 가지고 골프도치고 해수욕도 즐기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사르데냐는 유럽을 통틀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르데냐는 산이 많고 척박한 지형의 섬이다 보니 농업이 그리 발달하지 않은 반면에 이탈리아 반도가 한겨울이어도 사르데냐에서는 올리브 나무에 올리브 열매가 열린다.

때문에 사르데냐에서는 올리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요리들이 발달하였으며 이 곳의 토착 음식들은 대부분 올리브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특별히 그 질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전 세계 올리브 오일의 4분의 1 가량을 생산하는 나라답게 딱히 부족한 구석은 없는 양질의 오일을 생산해 내기도 한다.

사르데냐에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다. 최근이야 물류가 발달하고, 여러 식재료를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불과 1~20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 때문에,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도 잘 생존하는 산양이나 염소를 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밀빵 대신 보리빵이 흔하게 발달하게 된 것도 사르데냐 음식의 특징 중 하나.

 

사르데냐의 사람들은 이탈리아 본토와는 다르게, 상당히 정갈하고 제한된, 기름지지 않은 식단을 섭취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 지방에서는 소식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많이 발견된다. 게다가, 지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종류의 잎채소들을 풍부하게 사용한 샐러드 역시도 많이 사용되며, 이 지역에 흔한 올리브 열매와 올리브 오일을 양껏 사용한 식단은 결국 장수를 불러오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 된 셈이다.

또 섬이다 보니 생선 역시도 많이 먹었던 것 역시도 장수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보이며, 지중해식 식사 그 자체를 하면서도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살아온 것이 지중해의 작은 섬인 사르데냐를 세계적인 장수마을로 만들게 된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바다의 색깔과 풍경을 무엇에 비견할까 ?  카프리는 저리 가라 ?

 

코르시카 내륙은 험준한 산도 있고 남성적이라면 사르데냐는 비교적 구릉지역이 많은 여성적인 섬이다.

 

요 바다에 풍덩 들어가고 싶다.

 

마치 배가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사르데냐의 내륙을 달리다 보면 이런 류의 돌 무더기를 많이 볼 수 있다
Nuraghe. Typical ancient Sardinian fortress with the island rugged landscape. 출처 : Arts & Culture(http://www.artsnculture.com)

 

사르데냐는 대체로 대지상(臺地狀)의 산지가 많고, 저지대에는 평지가 많아서, 고대로부터 정주하는 부족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의 기원을 알 수 없는 원형의 거대 돌탑과 돌 유적들이 섬 전체에 산재하여 분포하고 있다. ‘누라게(Nuraghe)’라고 명명하는 이 거대 돌탑들은 BC 2,000~730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사르데냐 섬에만 7천여개 정도가 분포하고 있지만, 고고학자들은 여러 흔적의 조사를 통하여 1만여개의 누라게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사르데냐는 고유한 누라게 문명(Nuragic civilization)의 발생지로 유명하다.

 

누라게 유적인 돌탑의 외부 전경. 출입구는 매우 작다.

돌탑은 천정이 막혀있고, 여러 곳에 출입구를 만들어 놓았으며, 내부에는 수십명이 생활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다. 여러 가지 특이한 구조로 봐서 신당(sacred place, 神堂)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구릉지나 평지에 많은 것으로 봐서 주거지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부족장의 주택, 군사 요충지, 회의실, 종교 사원, 거주지 등 조합된 기능을 갖추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 일부 누라게의 경우,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적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방어용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부의 상징일 수도 있고, 주변 토지의 소유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표현했을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사르데냐의 누라게와 지중해 동부에서 유입된 메소포타미아 돌탑과 유사함을 주장하면서 문화 유입에 의한 결과로 보는 경향이다.

 

칸노나우 포도는 거의 사르데냐 전역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섬 중앙에 돌이 많은 누오로 시 주변과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된다. 출처 : Arts & Culture(http://www.artsnculture.com)
Cannonau di Sardegna DOC Riserva

칸노나우 레드와인은 일반적으로 같은 이름의 포도로만 생산된다. 루비색의 드라이 와인으로 숙성시켜 진하게 한다. 이 와인의 향도 꽃과 베리 향으로 매우 강렬한 편이다. 그 맛은 대담하고 풍부하고 꽉 차있으며 사르데냐의 거칠고 숨막히는 풍경을 연상시키며 어렴풋한 허브 기를 띠고 있다.

 

Prosciutto, salami, cheese, bread and Cannonau wine

 

이 와인은 돼지고기, 멧돼지 프로슈토, 등심, 판체타와 같은 전통적인 사르데냐 요리와 페코리노 치즈등과 잘 어울린다. 고기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포르세두’와 같은 구운 고기, 감자와 로즈마리를 곁들인 전형적인 사르데냐식 구운 돼지고기, 양고기, 사냥고기, 어린 고기와도 아주 잘 맞는다. 칸노나우 와인은 향과 맛을 위해 16~18℃에서 레드와인 잔에 따라야 한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sardinia Island Of Italy)의 포르토 체르보(porto Cervo)에 있는 오두막과 풍경. 사르데냐의 사르데냐 마을에 있는 빌라와 풍경. 올비아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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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의 아름다운 해변 10선

 

1. Cala Mariolu는 Cala Gonone 와 Arbatax 사이에 있고 Orosei 해안 자연 공원과 Orosei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다.

 

2. RENA BIANCA 해변은 사르데냐 서쪽 해안위에 있고 유럽이 파란색 청정 해역으로 인정된 곳이다.

Spiaggia Rena Bianca, Santa Teresa Gallura, Olbia-Tempio, north Sardinia.

 

3. CALA DI VOLPE는 섬의 북쪽, Arzachena 근처에 있고 크리스탈처럼 영롱한 빛을 내는 바다와 파도, 변함없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4. CALA GOLORITZE 해변은 하얀색 작은 조각돌 들과 모래 사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Ogliastra지방, Orosei 해안의 남족에 위치하며 사르데냐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중에 하나이다.

 

 

 

5. CALA CIPOLLA는 사르데냐의 남쪽에 있고, 소나무와 하얀 모래 사장이 장관이고 많은 형태를 이루고 있는 암석들도 볼만하다.

 

6. Maddalena 군도에 있는 SPIAGGIA ROSA NELL'ISOLA DI BUDELLI 해변은 독특한 조개들과 산호초들이 어우러져 희한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Maddalena 군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7. BAIA DI CHIA는 Cagliari지방, 사르데냐 남부 해안쪽에 있고 한쪽편에는 Angeli 만이 있고 걸프연안에서 유명한 곳중에 하나이다.

 

8. LE BOMBARDE는 Alghero시에 있는 omonima 지역에 있고 Riviera del Corallo 해안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 사르데냐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장소이다.

 

9. CALA PIRA 사르데냐 해안에서 가장 볼만한 장소중에 하나이고, Villasimius에서 약 10km떨어져 있다. 해변은 아주 부드럽고 고운, 하얀색의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바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Torre di Cala Pira 탑이 서있고, 녹지대와 자갈, 하얀 모래 사장이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를 만든다.

 

 

10. CALA CARTOE di Dorgali는 Orosei연안에 있고 Cala Gonone를 지나 1km지점에 있다. 가까운 지역이나 뒷편 해변에 비해 좀더 어두운 색깔의 모래사장이 있고 한개의 저수지도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르데냐 섬 공항에서 모래나 조개껍질 등을 몰래 반출하는 것을 적발하고 있다. 일부 이탈리아인들과 주로 유럽인인 관광객들은 이들 모래를 병에 담아 온라인 사이트에서 팔기도 한다.

2019년 8월 프랑스 커플이 모래 40㎏을 반출하려다 적발돼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 징역형을 받을 처지에 몰렸다고 한다.

 

적발된 모래[출처: 이탈리아 법집행 당국 'Guardia di Fina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