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쓴 생수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면 안 된다. 암, 발달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플라스틱 용기의 재사용 위험하다는 것인데, 연구팀에 따르면 일회용 플라스틱은 한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재사용하면 독성 화학물질인 스타이렌이 나온다. 스타이렌이란 폴리스틸렌과 합성고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공업 원료로, 연구팀은 "식도암이나 췌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셰리 메이슨 교수는 “플라스틱 제품은 끊임없이 미세한 입자를 내보낸다”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미국환경보호국(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