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흥망성쇠- 創業과 壽城의 교훈

2021.02.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상명대 조관희 중어중문과 교수가 진나라의 흥망성쇠를 얘기했다.
중국의 왕을 지칭하는 황제라는 단어도 진시황이 처음 만든 말이고 차이나(china)도 진나라(chin)에서 나온 말입니다. 진이 로마로 건너가 서양 사람들이 차이나로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일단 진시황제은 태생부터가 막장 드라마와 같이 Dramatic하다.

 

진시황제의 태생과 왕 즉위

 

 

진시황제의 할아버지격인 진나라왕인 안국군은 슬하에 아들이 없었다.

 

이때 국경을 넘나들며 뛰어난 장사 수완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거상인 여불위가 안국군에게 접근하여
자초를 안국군의 양자로 들이고 이후
자초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자신의 애첩 조희를 소개하고 임신한 채로 자초에게 보내 
안국군이 죽은 후  자초가 장양왕으로 등극하면서 조희가 왕후가 되고 진시황제를 잉태한다.
- 이때 임신했던 아이가 진시황제.

 

진시황제은 자초가 - 즉위 3년만에 - 죽자 13세에 왕에 즉위한다.

 

그러나 진시황제가 잉태한 후에도 조희가 여불위에 집착하자
여불위는 "노애"라는 건장한 사내를 조희에게 소개하여 잠자리를 대신한다.
이후 조희가 두 자녀를 낳고, 노애가 반란을 꾀하며 이 모든 것이 진시황제에게 발각되어
노애는 사지절단 처형하고 여불위는 초나라로 유배형을 내렸다. 

 

여불위는 언젠가 자신도 줄일 거라는 생각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진시황제의 칠웅전국시대 통일과 업적

 

조교수는 진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하게 된 비결로 뛰어난 인재 등용과 법치주의,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이사의 간언

 

 

 

첫째, 인재등용의 예로는 초나라에서 등용한 "이사"가 올린 계책을 받아들여 조, 연, 위, 한, 초, 제를 통일하되 황금으로 설득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이라고 하며,  여러 나라를 이간질 시킨다. 장수와 병사들을 파견해서 각개 격파를 해 나간 거다. 외부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진시황제 만의 포용력과 개방성이었다.

둘째, "엄격한 법과 신상필벌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기강과 규율을 엄격히 하며 강한 군대를 양성했다.

 

셋째로 지리적 이점은 진나라가 실크로드의 교통로로써 외부 문명에 대한 거부감없이 문화와 산업을 발전을 꾀할 수 있었다. 

 

통일후 그는 황제란 명칭을 만들고 첫 번째란 의미로 진시황제라고 칭하고
자식은 이 세 황제, 삼세 황제라 칭하고 만만세까지 가려도 했다고 합니다.

 

진시황제는 황제의 권력을 강화하기 하기 위해 문자와 화폐도 반량전으로 통일했으며 도로망 확충과 재정비했다.
도로를 수도와 연결하여 방사선형으로 뻗친 도로는 황제의 명령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사방에서 반란 시 군사전용 도로 직도로 재빠른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통일 후 멸망까지 - 진시황의 폭정과 강압

 

진시황제는 통일 후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분서갱유를 단행한다.
진나라  이전의 시셩과 서경 등 책들을 금하며 이를 논하는 자는 삼족을 멸했으며 유생들을 산 채로 매장했다.

또한 흉노족의 침략을 막고자 만리장성을 쌓으며 백성들에게 세금과 노동의 강도가 커지며 백성들은 헐벗고 굶주리게 되었다. (만리장성은 800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밀집) 
만리장성을 만드는 데에 30만 명의 병력이 동원되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멈추지 않아 길에서 자고 식량도 부실했으며 세금도 많이 거뒀다.

 

 

결국 백성의 절반이 반란의 무리에 들어갔다. 민심도 잃고 국가 재정도 고갈될 수밖에 없었다.

 

만리장성, 아방궁,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 과도한 토목공사로 국가 재정은 바닥이 나고 이를 메꾸기 위해 가혹한 세금까지 걷어 백성들의 불만이 커진데다 진시황제 뒤를 이어 황제로 즉위한 이 세 황제 호해와 이를 이용하려는 탐관오리 조고의 부정부패를  등으로 진시황제가 죽은 후 3년도 안 돼 기원전 206년 마지막 황제인 자영이 초나라 항우에게 항복하며 진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진시황의 죽음

 

진시황은 통일 후 약 5차례의 전국 시찰을 했는데 한 번에 최소 1년이 걸렸단다.

 

진시황의 죽음은 간질환, 불로장생을 위한 수은 중독 등등 설은 많으나 아직 분명한 것은 밠혀지지 않은 듯..
다만 시찰 중 죽은 시황제의 시체를 시안으로 옮기면서 시신의 부패를 숨기기 위해 썩은 생선을 시신과 같이 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