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전날 대청 보조댐 근처 에이카페에서 수제 햄버거를 먹었다.
불고기햄버거와 스페셜 햄버거로 31,000원
친구와 내 차를 가지고 부산나들이에 나섰다.
아뿔사 그런데 89번 울산분깃점을 1킬로미터 앞두고 차가 울렁거리더니 엔진이 꺼지고 말았다. 급한대로 갓길에 세우고 보험콜센터에 전화해서 견인을 부탁하고 20여분 기다려 부산으로 일단 가져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보험에선 60킬로 이내 견인은 무료였으나 이날 총 견인은 72킬로로 22천원 정도를 지불...
견인하는 와중에 군대동기에게 연락하여 부산에 사는 동문 후배를 소개받아 카센터를 수배하고 차를 맡긴 후 렌트까지 진행했다. 부산에 사는 일면식 없는 후배가 나를 위해 자기가 거래하는 차량부품회사 사람을 통해 카센터를 수배했고 직접 렌트까지 해서 카센터에 배달하게 하는 수고를 했다...
나중에 이 은혜는 갚아야지...
렌트한 차로 해동용궁사로 향했다.
친구는 독실한 불교신자인고로 불당에서 얼마전 작고하신 자신의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기도했단다.
저녁식사를 예약한 엑스더스카이 건물에 있는 스카이 99로 갔다.
메뉴는 다양했는데 확실히 비쌌다.
우리는 2인 오션스페셜세트를 시켜 먹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이 곳에 온 것은 저녁을 먹으며 99층에서 부산의 전망과 야경을 즐기려했던 것인데 날씨가 흐리고 해무가 잔뜩 기승을 부려 전망은 완전히 꽝이었다.
이런 우천이나 안개낀 날씨로 인해 조망이 어려운 경우, 3개월 이내에 전망대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주어 전망은 다음을 기약했다.
위사진) 2인 오션세트를 주문.... 채끝스테이크와 미트볼 & 파스타, 레드와인과 에이드 주문
숙소인 토요코인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과 바다 풍경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송도스카이워크로 이동 및 산책
송도스카이워크를 산책하고 케이블카는 흐린 날씨로 생략하고 태종대로 향했으나 유원지 내 서틀트램이 월요인 미운행이라고 하여 근처의 EL1652 카페로 가서 커피
카페에서 나와 중식을 위해 영도해녀촌으로 갔다.
우리가 시킨 건 해녀촌의 해산물모듬 대 5만원짜리 (해삼, 멍게, 성게알, 낙지, 고동, 조개살)과 김밥
김밥에 성게알을 올려먹는 것이 이 곳의 맛점이라고 해서 실행.....
자갈치시장으로 가서 구경하고 냄새에 끌려 갈치구이와 고등어구이로 재차 중식
어제 긴급하게 차수리를 맡겼던 렌트카에서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부산 일정을 마치고 렌트카를 반납하고 내 차를 찾아 청주로 복귀....
연료를 주입하는 인젝트 4번의 옆이 갈라져 기름이 옆으로 샌 것이었다...
청주로 돌아오는 길에 속리산 부근을 지나면서 비가 억수로 쏟아져 와이퍼를 초고속으로 하고 비상등을 켜고 저속으로 긴장 상태에서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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