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Graz공대에서 일을 마치고 Wien에 들러 동료들과 회포를 풀고 Frankfurt로 복귀하면서 Praha를 들러서 가기로 했다.
차를 직접 운전하고 국경을 넘어 체크의 국도를 달리다 보니 아주 어렸을 때 우리나라 시골에서나 보거나 책의 사진에서 보았던 삼륜 트럭과 남루한 작업복에 곡갱이나 삽을 메고 가는 한 두사람을 보며 한편으론 감회가 새롭게 느끼지면서도 왠지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약간 겁나기도 했다.
그러나 프라하에 들었을 때는 역시 동구권 도시 중에서도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많은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도시답게 그 아름다움과 잘 정리된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프라하(체코어: Praha, 영어: Prague 프라그)는 체코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128만 명이며, 광역도시권을 모두 포함하면 인구는 약 216만 명에 달한다. 프라하는 체코의 도시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유럽 연합에서 1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블타바 강이 프라하의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고, 도시 전체는 온대 기후에 속하여 여름에는 온화하나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쌀쌀하다.
프라하는 체코뿐만 아니라 중앙유럽 전체에서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인 중심지 역할을 한 도시 중 하나이다. 관광지로도 유명하여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에 이어 유럽에서 5번째로 방문객 수가 많은 도시로 조사되기도 하였다.
9세기에 창건,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를 거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도시였다가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과 함께 그 수도가 되었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사태로 유명하며, 1993년 체코 공화국이 성립되자 그 수도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Collage of images of Prague, Czech Republic. Clockwise from top: (1) panorama with Prague Castle, Malá Strana and Charles Bridge; (2) Pankrác district with high-rise buildings; (3) street view in Malá Strana; (4) Old Town Square panorama; (5) gatehouse tower of the Charles Bridge; (6) National Thea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