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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 U.S.A.

라스베가스 여행 (1994.04)

SaintShin 2022. 10. 25. 11:07

세계 최고의 환락 도시, 라스베가스

지금의 라스베가스는 북미 최고의 컨벤션 도시로 미국 내 10개 컨벤션 센터 중 3개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지상 최대 규모의 호텔 시설과 카지노 시설 그리고 컨벤션 시설이 만나 향락의 도시이자 비즈니스 도시이기도 한 라스베가스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또한 미국 최고의 규모이다.

1994.04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전기전자부품쇼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직장 동료이자 입사동기들과 참관.....
짬을 내어 도시 투어도.....

라스베가스 진입로에 세워져있는 표지판


한국을 출발하여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하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아직 낮이었다.
일단 호텔부터 Check-in하고 밖을 나서니 사막 한가운데 있는 도시이어서 그런지 황량하기만 하다.
역시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임을 실감했다.
그래서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저녁에 본격적인 도시 투어에 나섰다.
말이 도시 관광이지 실제로는 각자 관광객을 끄는 특색있는 조명쇼와 현란한 퍼포먼스로 가득찬 호텔들 비교 투어나 마찬가지였다.

라스베가스 주요 호텔들이 표시된 지도
라스베가스의 호텔들 특징을 담은 지도

 

 

라스베가스의 성립 과정

라스베가스 어원은 1700년대 스페인사람들에 의해 "Vegas"로 불리다가 1848년 목초지, 초원이란 의미의 "Las Vegas"로 명명하게 되었다.

 

1700년대 스페인 무역상들이 LA 지역을 출발해 미답 지역이었던 라스베가스를 지나며 대부분 사막지대를 통과해오면서 사망하였다. 젊은 탐험가였던 Rafael Rivera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첫 번째 유럽인으로 그는 라스베가스 밸리지역에 가득한 야생화와 물 덕분에 며칠 더 생존을 할 수 있었다. 


이후 1844년 스페인 탐험가 John Fremont가 다시 방문하여 그 밸리에 거주하던 인디언에 대한 기록을 남겼고 이후 1855년에 몰몬교 선교사 30명이 라스베가스 밸리에 거주지역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몰몬교들은 인디언들에게 농사를 짓는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했으나 Paiutes 인디언은 그들의 농업기술 이전을 거부하고 수시로 몰몬교 거주지역을 침략했다.


이후 라스베가스 밸리지역에 귀금속이 포함된 광산이 발견되면서 19세기 후반부터 라스베가스에 사람이 모여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05년에 솔트레이크와 남쪽 캘리포니아를 잇는 약 1200kM의 철도가 개통되면서 사막 한 가운데 물이 있는 라스베가스는 중요한 철도 중간 정류장이 되었다.

1911년 3월16일 라스베가스는 시로 승격되었고 당시 인구는 주 인구의 1%정도에 불과했다. 라스베가스는 발전의 속도가 더해지면서 1930년 인구가 5천명을 넘어서게 되었고, 1931년 3월19일에 카지노가 합법화되었고 한달 후 6개의 게이밍 라이선스가 발급되었다.

1931년 미국경제공황 탈출을 위해 후버댐의 공사가 시작되면서 건설노동자들이 라스베가스로 몰려들면서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940년 8,422명에 달했다. 이후 세계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라스베가스는 풍부한 수자원과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잇점으로 군수공장이 들어섰고, 미국 3대 공군기지의 하나인 Nellis Air Force Base가라스베가스 지역에 자리잡으면서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게 되었다.

1960년대 라스베가스 인구는 64,405명으로 들어나면서 네바다 주 인구의 22%를 차지하게 되었고, 라스베가스가 포함된 클락 카운티의 인구는 127,016명에 달했다. 급성장하는 라스베가스에 Howard Hughes는 카지노와 호텔을 구입또는 신축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이밍을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하워드 휴즈의 성공에 따라 70년대와 80년대까지 라스베가스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호텔과 카지노를 신축하기 시작했고 많은 고용창출을 유발하면서 라스베가스는 인구는 1980년 164,67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는 끝없는 성장을 계속해왔지만 도박과 환락의 이미지로만 비추어지게 되면서 성장의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다.

80년대 중반 이후 라스베가스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스티브 윈의 등장으로 라스베가스는 테마를 가진 엔터테이먼트의 도시로 변경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1829년 -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오늘의 라스베가스 탐험.
1855년 - 라스베가스에 몰몬교 사람들이 처음으로 이주.
1911년 - 라스베가스 시로 등록.
1931년 - 후버댐 공사시작.
1931년 - 라스베가스 게이밍 라이선스 발급.
1941년 - 지금의 스트립에 El Rancho 카지노 오픈..(현재는 철거)
1942년 - 프론티어 호텔 오픈 (현재, 뉴 프론티어 호텔)
1946년 - 벅시 시걸, 플라밍고 호텔 오픈

라스베가스의 밤 풍경

 

대각선 방향의 Main Street를 따라 걸으며 호텔들의 조명과 홍보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화산분출의 효과와 지진 진동까지 느끼기도 하고, 분수쇼를 보기도 하고, 각종 조명 쇼를 볼 수도 있다.

밤거리 풍경

 

라스베가스 도시와 5성급 호텔들,  왼쪽부터 커다란 건물이 Mandalay Bay/Four Season, 피라미드형태의 LUXOR

 

호텔 Paris.   파리의 상징답게 에펠탑이 서있다.
5성급호텔인 Bellagio Hotel.

벨라지오호텔의 분수쇼는 규모면에서도 대단하다.

 

화산쇼를 하는 The Mirage 호텔...  화산이 분출장면에서 실제 땅까지 진동이 온다.

 

라스베가스 유명 호텔 중 하나인 Flamingo 카지노 호텔
호텔 앞에 상징처럼 서있는 꽃모양의 조명 조형물
Caesar's Palace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는 LUXOR 호텔

 

 

Excalibur 호텔

 

자유의 여신상이 서있는 The Hotel Nwe York New York.

 

 

Circus Circus 호텔


역시 라스베가스에 갔으면 한 번은 당겨 봐야겠지.
딱 하루에 20달러까지만..... 경험삼아....
처음엔 좀 win 기미가 보이다가 시간이 가면서 역시 Loss.....
더 이상의 욕심은 부리지 말고 그 걸로 끝내고 맥주 한 잔이 최고

이 사람들은 보나마나 돈을 잃고 나서 후회를 할 것이다..... 앉아 있는 뒤태가 딱 그 모습

 

한글로 된 라스베가스 지도

 

Bali HAi 골프리조트



라스베가스는 카지노에서의 합법적인 Gembling 과 각종 유명 가수난 극단들의 쇼가 끊이지 않고 성행하고 있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는 이 곳에 상주하며 지속적으로 쇼를 보이고
각 호텔에선 당대 최고의 가수나 뮤지컬, 댄서들을 초빙하여 쇼를 선보인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MGM Grand Hotel에선 Tom Jones 라이브쇼가 있었으나 사전에 정보를 알 지 못해 표예매도 못해 아쉬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이었는데...... 그의 묵직하고 박력있는 노래를 들어야 했는데
Delilah, Green Green Glass Home, Venus .....

태양의 서커스 쇼 중 "Mystere" 홍보지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에서 태동하여 캐나다, 미국 등 대표적인 나라/도시에서 상주 공연을 하는 동시에 일부는 전 세계를 투어하며 공연을 한다.
대부분의 단원들은 전 세계 각국에서 그리고 각종 스포츠에서 이름을 떨쳤던 올림픽 선수출신, 프로 및 아마츄어 선수, 프로 연극 및 가수, 배우 들이 각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혹독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공연에 임하기로 유명하다.
그들은 최소한이 안전장비를 갖추고 공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한 때 공중곡예를 하던 중 안전끈을 하지 않고 하다가 난사하는 사례도 있어 한동안 시끄러웠도 이후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연하고 있다.
한국에도 <마이클 잭슨> 쇼가 공연되어 가족동반으로 참관하기도. 했다.

태양의 서커스 쇼 중 "O" 홍보지
태양의 서커스 쇼 중 물을 주제로 한 "O" 의 한 장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록큰롤의 황제로 이름떨쳤던 엘비스 프레슬리.
그의 쇼는 그가 사망한 지금도 여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홍보 팜플렛
마치 중세시대에 간 듯한 범선 모형물 앞에서


라스베가스 일정을 마치고 LA로 떠나기 전, 오전 여유시간을 이용해 그랜드캐니언을 구경하기로 했다.
얼른 경비행기 회사에 연락하여 예약하고 아침 일찍 부랴부랴 서둘러 호텔 Check-out 후 짐은 경비행사 회사에 맡기고 Go.

6인승 경비행기 앞에서 동료들과

 

고맙게도 동승하는 사람들이 겁이 많아 내가 앞좌석인 조수석에 타고 좀더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

 

그랜드 케니온 인디언과 함께

 

그랜드 케니언에서 같이 여행에 참여한 입사동기들과

 

Grand Canyon 원주민인 인디언 관광가이드와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며 경유지인 Los Agelens에서 하루를 대기하며 짧은 시간이나마 관광을 했다.
헐리웃과 Universal Studio를 들렀다.

미국 영화 <The Jaws>의 상어 모형과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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