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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대 구분과 특징

SaintShin 2024. 9. 29. 11:38

세대를 나이로 구분하고 그 특징을 일방화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한편으론 획일화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배나 시대적 고찰보다는 어떤 대립상황에서 종종 상대적 비판에 이용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일반적인 성향을 잘 이해하고 상대를  대한다면 훨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베이비붐 세대 (Baby Boom Generation) 1946년 ~ 1963년생

2차 세계대전 이후 출산율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인구 '붐'으로 인해 베이비붐 세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 ~ 1964년까지로 소위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세대아저 한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한 세대"이다. 이전 세대인 침묵의 세대를 1954년까지로 보고, 베이비붐 세대는 6.25 전쟁이 끝난 후 1955년부터 시작해 1963-4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세대는 전후의 가난과 급속한 경제 성장을 모두 경험한 세대입니다.

X세대 (Generation X)  1964년 ~ 1979년생

베이비붐 세대 이후 출산율이 비교적 줄어든 시기로, 우리나라의 X세대는 본격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진 시기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는 변화의 과정을 겪은 세대입니다. X세대는 지금 부모가 되어 헬리콥더 양육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녀의 사회적, 교육적 성장에 관심이 많아 그만큼 관여도가 큰 경향이 있습니다.

X세대라는 용어는 캐나다 작가 더글라스 코플랜드의 소설 <X세대(Generation X)>에서 나왔으며, 그들의 기성세대들이 볼 때 도무지 알 수 없는 세대로 1970년대 전후로 태어난 사람들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M세대(밀레니얼 세대 Millennial Generation) 혹은 Y세대 (Generation Y)   1980년 ~ 1994년생

이 세대는 대체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천년기(2000년대 초반)에 성인이 된 세대입니다. 인터넷,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고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던 시대에서 자랐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면이 있습니다.

Z세대 (Generation Z)    1995년 ~ 2010년생

Z세대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디지털 네이티브)으로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접하며 자란 세대입니다. 이 용어는 X세대에서부터 Y세대, 그리고 Z세대로 알파벳 순서에 따라 통용되는 말이 되었습니다.

MZ세대

밀레니얼 세대(M 세대)와 Z세대가 합쳐진 말입니다. 연령으로 보면 10대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MZ세대의 특징이라면 이들은 디지털 세대로 디지털 기기의 이용이 보다 자유롭고, 이전 세대보다 개인주의를 좀 더 선호하며, 다양한 문화권을 수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한 수직적인 조직 문화보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선호하고 일상의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파세대 (Generation Alpha)   2011년 ~ 2024년

알파세대는 스마트폰이 만연(?)한 시기에 태어나 소셜미디어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를 모르는 세대입니다. 아직 자라는 중이라 이들의 특성은 덜 확립되어 있지만 가장 높은 교육을 받고 기술에 가장 능숙한 세대로 기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 일자리 변화, 사회적 변화 등 성인이 되어서는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타세대 (Generation Beta)   2025년생 ~

베타세대는 알파세대 이후의 세대로, 기술의 발달로 인해 AI와 같은 신기술이 어려서부터 일상생활에서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 변화와 같은 지속적인 사회적 과제를 물려받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다양한 문화 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용이하게 하는 의사소통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상......
각 세대는 그들이 성장하는 동안 겪었던 주요 역사적 사건, 기술의 발전, 문화적 변화 등에 의해 그 세대의 특성이 형성됩니다. 세대를 정의하는 기준은 출생연도로 그 정확한 시작과 끝은 자료마다 조금씩 차이 날 수 있지만, 사회적 변화와 개인적 경험에 따라 각 세대마다 공감되는 특성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