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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 보증금 입금후 거래정지 ?

SaintShin 2023. 4. 22. 07:59

중국에서 새로운 비지니스 착수를 준비하는 중이다.
굳이 중국이라서라기 보다는 한국이나 어느 나라에서나 사기꾼이나 부풀림 등의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다 보니 금전 거래는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아 더더욱 조심할 일들이 많다
.
이하는 신문 기사

중국 유학생에게 집을 세 놓은 뒤 보증금을 송금받았는데, 갑자기 계좌가 정지되고 또 잔액도 '0원'이 돼버렸다는 집주인의 제보가 왔습니다.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성행하는 불법 환전이 원인이 되었던 걸로 보입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중국인 유학생에게 대학가 투룸을 월세로 놓으며 보증금 1천만 원을 송금받은 A 씨, 일주일 뒤 모바일 뱅킹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계좌가 정지되면서 출금 가능 금액이 0원이 돼 버린 겁니다.

세를 든 유학생이 중국 메신저 앱인 '위챗'을 통해 불법 환전을 한 뒤 환전 업자가 집주인 계좌로 보증금을 입금했는데, 보증금에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이 섞여 들어왔고 이어서 금융당국이 일단 거래를 동결시키면서 A 씨는 당장 이번 달 카드 대금도 빌려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에게 위챗을 통한 사설 환전은 익숙한 풍경입니다.

[강태경/변호사 : 중국 유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불법 외환거래의 수가 굉장히 폭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련 신고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되기 전까지는 (계좌) 지급 정지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개인업자를 통한 불법 환전의 상당수는 범죄 자금 세탁 목적이 많은 만큼 이용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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