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주르던 팝송 Hey Jude.
원래 제목은 'Hey Jules'였으며 폴 매카트니가 존 레논이 자신의 아내 신시아 레논과 이혼하고 오노 요코에게 갔을 때 신시아 사이에서 낳은 레논의 아들인 줄리안 레논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겪은 괴로움과 슬픔을 덜어주려고 그들의 집에 방문하러 가던 도중 위로하려는 말을 생각하다가 곡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힘든 시절을 보냈을 줄리안 레논은 거의 20년이 지나서야 이 곡이 자기 자신을 위해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줄리안은 아버지인 존 레논보다 매카트니와 더 가깝게 지냈는데 "폴 아저씨와 전 정말 자주 어울렸습니다. 아버지와 지냈던 것보다 더 말이죠. 정말 가깝게 지냈는데, 덕분에 저와 제 아버지가 찍은 사진보다 매카트니 아저씨와 함께 연주하며 찍은 사진이 더 많은 거 같아요."라는 말로 폴을 회상했다.
비록 매카트니는 원래 이 곡을 줄리안 레논을 위해 지었지만 이미 파국 직전에 왔던 폴과 존 둘 사이의 관계 때문에 존 레논은 사실은 자신을 향해 지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많은 팬들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곡이 반어적이며 존을 디스하는 내용이고, 요코가 아닌 신시아에게 돌아가라고 말하는 게 가사 내용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존 레논이 살아있을 때는 이 곡을 거의 연주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실제로 1970년대의 윙스 투어에서 폴은 이 곡을 한 번도 부른 적이 없다.[10] 존 레논이 사망하고서도 10여년이 지난 1989년의 'The Paul McCartney World Tour'에서야 비로소 폴은 Hey Jude를 라이브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폴 매카트니와 조지 해리슨 사이의 음악적 갈등이 시작된 곡이기도 하다. 당시 조지 해리슨은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점차 구축하고 있었는데, Hey Jude 녹음 당시 매 소절마다 기타 리프를 넣어 연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불만을 품은 폴이 "이 곡은 그렇게 해서는 안 돼" 식으로 타이르자, 조지는 못마땅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당시에는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비슷한 일이 누적되어 Get Back 세션 녹음 당시에는 'Two of Us' 연주를 놓고 폴과 조지가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원곡과 편곡들을 비교해서 즐겨본다.
Wilson Picket 이 부른 Hey Jude
록과 소울의 음악적 기교를 가미해 힘있게 부른다.
다소 시끄럽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듯
Wilson Picket 과 Tom Johns가 함께 부른 Hey Jude : Tom Johns의 박력있는 목소리가 어울러져 한층 노래의 힘이 느껴진다
폴 매카트니, 스팅, 에릭 클랩튼, 마크 노플러, 엘튼 존 등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함께 연주한 Hey Jude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외 귀빈들 앞에서 Paul McCartney가 연주한 Hey Jude
미국이란 나라가 참 자유롭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중가요를 백안관에서 연주하며 같이 어우러져 노래할 수 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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