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튀르키예 (Turkey)

튀르키예 여행: 일정 및 출발 전 준비 상황

SaintShin 2023. 2. 11. 13:24

작년에 정년퇴임한 직장동료의 패키지여행 합류 제안으로, 전 직장 선배/동료와 2월 9~17일 (7박 9일간)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런데  2023년 2월 6일 새벽 동남부 가지안테프지역에서 규모 7.8, 저녁 동중부 규모 7.5가 연이어 일어나며 수만명의 사상자 발생했다.

 

이에 여행을 가야 할 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웠지만 이미 비용을 다 지불한 상황이며,
터키 당국이나 한국 정부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이외엔 별다른 여행금지나 제한조치가 없는데다
여행사에서도 여행지 중 가장 지진지역과 가까운 곳이 300킬로나 떨어져 있어 안전하고 여행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면서
여행 취소시 지불비용의 30%만 환수가 가능하다 하여 
오히려 터키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인이 여행을 통해 현지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여행을 강행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여행 일정은

앙카라국제공항으로 들어가 튀즈괼 소금호수 -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과 데린구유 지하도시 - 열기구 체험 - 안탈리아 해안도시 - 올림푸스산 - 파묵칼레 로마 유적지 - 석회온천 - 에페소 고대거대도시  - 부르사 오스만거지 - 이스탄불  약 2400킬로의 대장정이었다.